오클라호마 외곽을 여행하던 중 가스가 떨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주유소에 연락을 하려고 근처 농가로 들어갔는데,

그 집 주인 농부, 자기가 읍까지 태워다 주고 차가 움직일 때까지 같이 다녀 주겠다고까지 하는 것이었다.
하두 미안해서 그에게 10달러를 주려고 했더니, 그 농부, 정색을 하며 “저, 선생, 나는 그저 남을 돕는 것이 기뻐서 도와 준 것뿐입니다.

만일 댁한테서 돈을 받게 되면 그 기분을 댁이 사 버리는 게 되지 않겠어요 ? 절대로 못 팔겠습니다 !” 



<우와 이 개 쩐당!!>



부모님들이 처음으로 두 분이서만 여행을 떠나게 되자 10대인 형과 나는 우리끼리만 며칠을 보낼 수 있다 해서 굉장히 신이나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런저런 주의를 한참 하신 뒤 마침내 여행길에 오르셨다.
다음날 저녁 우리는 친구들을 불러, 록음악을 틀어 놓고 기분을 잔뜩 내고 있었다.
그런데 전보회사에서 전화가 와, 받아 보니 아버지 발신으로 왔다는 것.
내용인 즉, “제발 그 전축소리 좀 낮출 것 !”



<어...나 나가야 되는데~>



나는 치과 진찰의자에 누워 진료를 기다리고,조수 아가씨는 내 옆에서 대기 상태에 있었다.

곧 의사가 들어와서 치과 도구대를 돌려 내 가슴 위로 가져오더니 조수 아가씨가 준비해 놓은 기록카드를 집어 들었다.
기록카드를 한참 들여다 보더니 의사, “여기 이 C자는 무슨 뜻이지 ?” 하고 아가씨에게 물었다.
그 아가씨, 긴장해서 덜덜 떠는 내 어깨에 부드럽게 손을 얹더니, “겁장이 (coward)란 뜻이에요” 했다.



<인원 한명 모자라 데려온 용병>



봄 내내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나서 짧은 반바지를 입기로 과감하게 결심했다
나이 사십줄의 여자에게 좀 지나칠지도 모른다고는 생각했지만….
부엌에서 접시를 닦고 있을 때, 젊은 아들녀석의 말은 나를 크게 감동시켰다.
“엄마 ! 그 푸른 반바지, 굉장히 잘 어울려요 !”
그러나 곧 젊음을 되찾은 줄 알았던 환상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그 녀석, “그런데 그 바지 살 때, 엄마 무릎 뒤에 핏줄 색깔하고 똑같은 거 알구 산거예요 ?”



<화장실 급할때>


고물 TV세트가 경매에 붙여졌다.
경매인은 성능을 보증하지 않았고,자기 생각에도 그 TV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 같다고 암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남자가 20달러나 부르며 자신의 입찰번호를 45번이라 했다.
잠시 후 어떤 여자가 다른 물건을 하나 사면서 자기의 입찰번호도 45번이라고 했다.
경매인은 번호를 확인할 양으로 혹시 조금 전에 TV를 산 남자가 남편이 아닌가 하고 물었다.
“ 남편이었죠” 그 여자는 재빨리 쏘아부쳤다.
“그놈의 고물 TV를 사기전에는.” 




<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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