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니는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철도운임이 반으로 할인된다.
차장이 차표 검사를 시작하자 내 옆에 앉아 있던 여인이 자기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
"얘야, 잊지 마라. 넌 지금 10살밖에 안 먹은거야." 소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차장이 다가와서 소녀에게 물었다. "너 몇 살이지 ?"
"10살이에요"
"언제 11살이 되지 ?"
"이 기차에서 내릴 때요"



<개 망신>



같은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와 치과의사가 예쁜 간호사와 사랑에 빠졌다.
치과의사가 세미나에 참석하러 가게 되었다.
"일주일간 출장을 다녀와야겠소." 그가 간호사에게 말했다.
"당신에게 줄 선물이 있소. 하지만 내가 떠난 다음에 선물 꾸러미를 풀어보도록 하시오"
간호사가 선물 꾸러미를 풀어보니 사과 7개와 다음과 같은 쪽지가 들어 있었다.
"하루에 사과를 한 개씩 먹으면 의사를 만나지 않아도 될 것이오."



<거북이가 느리다는 편견>



우리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하기로 한 날은 날씨가 예상보다 훨씬 더 추웠다.
우리가 차로 돌아올 때쯤엔 모두 몸이 꽁꽁 얼어 있었다.
나는 보온병을 꺼내 뜨거운 코코아 한잔을 따라 마셨다.
내 친구 하나는 주둥이가 넓은 보온병을 꺼내더니

"이렇게 추운 날에 몸을 녹여주는 물건이 딱 한 가지 있지" 하며 보온병의 뚜껑을 열었다.
그가 보온병에서 꺼낸 것은 따뜻하고 깨끗한 양말 한 켤레였다.



<올빼미에게 모자를 씌워보았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가정에서는 저녁식사 준비를 할 시간이 넉넉하지 못하다.
어느 날 저녁 내가 수프 통조림과 버섯 통조림을 따서 역시 가게에서 사 온 파이 껍질에 쏟아 붓고 있는데

아들녀석이 뛰어들어 오더니 “엄마,오늘 저녁은 뭐야 ?” 하고 물었다.
“집에서 만든 파이야.”
내가 여기저기 널린 빈 깡통을 주섬주섬 치우는 걸 보고는 아들녀석이 말했다.
“글쎄요. '집에서 조립한 파이'라고 하는 게 더 그럴듯하지 않을까요 ?” 



<타짜>



전에 내가 살던 아이다호주의 조그만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이 농민이었다.
그런데 가축이 병이 난다든지, 길이 질퍽거린다든지 또는 농기계가 고장이 난다든지 하는 돌발사태가 자주 일어나서

주민들이 어떤 모임에 시간에 맞춰 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새로 부임해 온 교회 목사는 이같은 사정을 알고 교회 게시판에 다음과 같이 써 붙였다.
주일학교…10시 전후
 예배........11시 전후 



<하...존나 탈출할 뻔 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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