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포인트 <180>

** 리빙포인트 **

빨강.검정과 같이 물이 빠질까 걱정되는 색깔의 옷은 30분간 소금물에 담가두었다 빨면 물빠짐을 막을 수 있다 와이셔츠의 목이나 소매 안쪽의 찌든 때는 세탁을 해도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목이나 소매 부분에 샴푸를 발라 뒀다가 세탁하면 깨끗하게 빠진다 세제 없이 운동화를 빨 때는 뜨거운 물로 때를 충분히 불려준 후 린스를 뿌려 칫솔로 문질러주면 말끔해진다 세탁을 잘못해 스웨터, 카디건 등 니트류 의상이 줄어들었을 때는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을 물에 푼 뒤 담가주면 어느 정도 복구할 수 있다. 세탁기를 돌릴 때 페트병을 넣으면 페트병이 빨랫방망이 역할을 해 세탁력이 좋아지고 빨래가 엉키지 않는다 세탁바구니에 담긴 옷가지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빨리 빨아두는 게 좋다 비닐 커버에 씌워진 의류는 비닐을 벗기고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한 다음 옷장에 넣어야 습기가 남지 않는다 색이 빠질 우려가 있는 옷은 30분 정도 소금물에 담가 두었다가 빨면 탈색을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세탁한 손수건은 여러 장을 겹쳐서 한꺼번에 말리고 다림질하면 편리하다 옷에 묻은 끈적한 사탕 얼룩은 무즙을 바르면 없앨 수 있다. 무의 디아스타아제 성분이 당분을 녹여준다 낡은 와이셔츠는 소매와 깃을 적당히 잘라내 아이들 미술시간용 가운으로 입히면 좋다. 마시고 남은 소주는 빨래 헹굼 단계에서 소주잔 기준 반 잔 정도 넣어주면 옷감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넥타이 안쪽 모서리에 신문지를 접어 넣고 다림질을 하면 구겨진 주름도 잘 펴지고 모양도 살아난다. 누렇게 바랜 베갯잇은 뜨거운 물에 세제와 과탄산소다를 1:1 비율로 소주잔 분량 정도 붓고 30분 정도 담가두면 다시 하얘진다 조금만 부주의하면 누렇게 변색되는 흰색 블라우스나 와이셔츠는 세탁하기 전에 잠시 우유에 담가놓자. 변색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