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결백하기로 소문난 어떤 관리에게 청부업자가 경기용 자동차 한 대를 선사하려 했다.
그러나 이 청백리는 “사장님, 공직자로서의 제 체면과 도리가 있는데 어떻게 그런 걸 받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한사코 사양했다.
“국장님 처지는 이해하고도 남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 내가 10달러만 받고 그 차를 국장님께 팔면 말입니다 !”
청부업자가 제안하니까, 그 관리는 잠깐 생각하더니, “좋습니다. 그럼 제가 두 대만 사죠’’



<스프링쿨러>



"앤,널 사랑해. 내겐 너 뿐이야.앤이 없으면 난 이 세상에 살 수 없어”하고 존이 속삭였다.
"제발,이러지 마.’’ 앤은 숨을 할딱이면서,달뜬 남자를 밀어 냈다.
"왜 그래, 내가 싫어 ?”
“아니,하지만 너무 진지하게 나오니까 당황하잖아.” 앤이 차분히 말했다.
"근데 진지하긴 누가 진지하지 ?” 존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신개념 스패너>



로마 국졔공항에서 이탈리아를 떠나는 비행기편에 오르기 직전, 나는 내가 갖고 있는 300리라를 써 버리기로 작정했다.
마침 배가 고팠으므로 나는 커피숍의 카운터에 들어가서 메뉴를 훑어보았는데 이탈리아 말을 읽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가격이 제일 싼 200리라짜리를 주문했다.
이윽고 물 한 컵과 소화제 알약 하나가 나왔을 때 내가 당한 낭패라니.



<연꽃초>



대학생 두 사람이 프라하의 어느 카페에 앉아 소련기념비를 쳐부술 궁리를 하고 있었다.
가까이에 앉아 있던 한 노신사가 대화에 끼어들어 "젊은 양반들, 대답해 보시오. 동물을 좋아하는지 ?"하고 물었다.
젊은이들은 고개를 끄덕여 동의의 뜻을 표했다.
"그렇다면 비둘기들을 위해서 기념비를 그대로 내버려두구려.

소련기념비에 대한 우리 모두의 감정을 그 이상 누가 더 생생하게 보여주겠소 ?"



<처음 벗길 때의 그 쾌감..>



어머니의 80회 생신날이라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나는 우리를 키워주신 그 훌륭한 어머니의 명랑한 표정을 보고 온갖 역경을 겪으면서도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를 견지해 오신 어머니의 지난날을 머리에 떠올렸다.
그리고 어머니 에게 물었다.
"엄마, 평생을 통해 가장 특별한 날이 언제였죠 ?"
그러자 어머니는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오늘이지. 오늘이야."


<아이디어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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