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삼촌이 몇해 전에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얼마간 그녀와 데이트를 즐기던 삼촌은 사립탐정을 고용해서 비밀리에 그녀의 뒷조사를 해보기로 했다.
물론 삼촌은 사립탐정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얼마 후 사립탐정이 보내온 보고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그 여자는 결혼한 적도 없고 유명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독실한 카톨릭 신자입니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최근에 그녀가 홍 아무개라는 평판이 좋지 않은 사업가와 사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도시 풍경>



우리 조카와 그애의 친구가 어느 날 서로 자기 아버지가 기운이 더 세다고 자랑하고 있었다.
조카아이의 친구는 자기 아버지는 기운이 굉장히 세기 때문에 가는 차를 두 손으로 세울 수 있다고 뻐겼다.
그러자 내 조카가 너한테 질소냐 하고 우리 아버지는 기운이 어찌나 센지 한 손으로 100대나 되는 차를 세울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에이,그건 불가능해 ." 조카아이 친구가 반박했다
"아냐,불가능하지 않아." 조카아이가 대답했다.
"우리 아버지는 교통경찰관이거든"



<섹시한 처자를 대하는 매너남>



우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변가에 집을 짓고 있었다.
어느 날 나는 깜빡 잊고 망치를 가지고 오지 않았으므로 그 부근의 조그만 잡화상에 들렀다.
가게 안에서는 대여섯 명의 남자들이 난롯가에 둘러앉아서 불을 쬐고 있었다.
내가 들어서자 그중 한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는 그 사람에게 "망치 있어요 ?" 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은 느릿느릿한 남부지방 사투리로 "망치를 사자는거유, 잠시 빌리자는거유 ?" 하고 물었다.
"하나 삽시다."
"그렇다면 있시유." 그가 말했다



<하지 마~>



내가 참가한 스키강습반의 십대 소년 하나가 스키 재킷을 입고 있지 않았다.
스키강사가 그 이유를 물었다.
"저애에게 벗어주었어요."

그가 옆에 있는 소녀를 가리키며 말했다.
"야, 너 기사도 정신을 발휘했구나 !"

스키 강사가 말했다
"아니에요." 소년이 대답했다.

"전 지금 떨고 있다구요."



<스위스 비치발리볼 대표>



초등학교 4학년 여름방학때 삼촌을 따라 4박5일간의 여행을 떠났다.
강가에 자리를 잡고 식사준비를 했다.
돼지고기 돌구이를 해먹기 위해 내가 구해온 판판한 돌을 불에 달구고 있는데 삼촌이 더 얇고 널찍한 돌을 가지고 와서 바꿔놓았다.
구워놓은 고기를 먹기 전에 나는 손을 씻으러 강가를 맨발로 걸어가다가 갑자기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삼촌이 조금 전에 내버린 돌을 밟았던 것이다.


<러시아 길거리 스트레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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