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캠핑차의 싱크대 수도꼭지가 고장이 났다.
남편이 수도꼭지를 새로 사왔으나 그것을 달 도구가 없었다.
그래서 남편은 캠핑차를 끌고 수도 고치는 집을 찾아갔다.
수도 고치는 사람은 캠핑차에 올라와서 몇 분 만에 수도꼭지를 달아 주었다.
그러나 그는 수고료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
남편이 돈을 받으라고 권하자 그는 손을 내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내가 만난 최고의 고객입니다. 나는 여러 해 동안 집으로 찾아가서 수도를 고쳐 주었지요.

일거리가 나를 찾아오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새폰 산 기념으로 셀카>



내가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는 대학생에게 줄 장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책을 파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 단체의 공동대표인 폴리와 나는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서적들을 분야별로 정리하고 있었다.
내가 폴리에게 「섹스에 관해 당신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것」이라는 책을 행동과학 서적으로 분류해야 할지 의학서적으로 분류해야 할지 물었다.
폴리가 대답했다. "가정생활개선 서적으로 넣는 게 어때 ?"



<습관의 무서움>



부모님이 도시로 이사가시게 되어 집안식구들이 모두 나서서 짐 꾸리는 것을 도왔다.

부모님은 50년 이상을 농장에서 사셨기 때문에 물건이 굉장히 많았다.
집안을 청소하는 일은 약사인 형이 맡아 했는데 형이 청소하다 말고 아버지에게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아니, 아버지. 이 가축용 약은 5년 전에 이미 효력이 없진거 잖아요 !"
"괜찮다. 우린 10년 전에 소를 모두 팔았으니까."
아버지가 대답하셨다.



<여기 감자튀김 안나왔어요>



달리기를 좋아하는 친구 빌에게 우리는 앞에는 '나는 독신임' 이라 쓰고 뒤에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 이라 쓰고

그 친구의 전화번호를 써넣은 티셔츠를 선사했다.
몇 달 후 빌은 새 여자친구를 데려와 인사시켰다.
그가 상의를 벗자 그 티셔츠가 나왔다.
이어 그는 돌아서서 그의 등을 보임으로써 자기가 결혼한다는 것을 발표했다.
그의 등에는 원래의 메시지 다음에 '결혼신청이 마감되었음' 이라 쓰여 있고 결혼날짜까지 적혀 있었다.



<영웅본색>



쇼핑센터에서 판매원이 남편에게 다가오더니 안경을 잠깐 빌려달라고 했다.
그 판매원은 안경 닦는 세척제를 팔고 있었는데 남편 안경의 한쪽 렌즈를 닦고나더니 안경에다 입김을 불었다.
그러자 한쪽 렌즈는 금방 부옇게 되었는데 방금 그 판매원이 닦은 렌즈에는 김이 서리지 않았다.
"자, 보세요. 완연히 다르죠 ?" 판매원이 말했다.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미안합니다. 난 안경을 벗으면 이무것도 보이지 않거든요."



<자나깨나 컴퓨터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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