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트웨인이 유타주에서 강연을 하던 때의 일.
모르몬교회에 나가는 어떤 사람과 일부다처제에 관해 토론을 하게 됐다.
장시간 열띤 논쟁이 오고간 끝에 그 모르몬교도가 마침내 선생님은 그래 일부다처제를 금지하는 성경구절을 한 줄이라도 찾아 내실 수
있습니까 ?”하자, 마크 트웨인은 대뜸 "물론이죠. ‘한 종이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다(루가16 : 13)’ 라고 쓰여 있잖소" 라고 대답.
<꿀벅지 티팬티>
알렉산더대왕, 줄리어스 시저, 나플레옹황제,셋이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소련군을 사열했다.
탱크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알렉산더가 “나한테 저런 전차수레만 있었다면 전아시아를 제패했을 텐데.” 하고 못내 아쉬운듯이 감탄했다.
시저는 미사일을 보고, “저런 화살이 있었다면 나는 세계를 몽땅 지배할 수 있었을 걸.” 하고 감탄하고 있는 데
소련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를 열심히 읽던 나폴레옹이 힐끗 쳐다보면서 이렇게 개탄했다.
“이런 신문뿐이라면 우리 국민들은 내가 워털루에서 영국의 월링턴공에게 참패 당한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 했을 텐데.’’
<혼자놀기>
「몰리 번스」호를 몰고가던 선장과 기관사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배의 키를 잡는 노릇쯤은 엔진을 보살피는 일보다 훨씬 쉽다고 기관사가 주장하자
선장은 엔진따위는 키에 비하면 어린애 노리개에 불과하다고 우겨 댄다.
둘은 서로 자리를 맞바꿔 보고 이 논쟁에 결판을 내자고 했다.
10분후 선장은 패배를 시인할 마음을 먹고 “머켄지, 난 이 염병할 엔진에 시동을 걸 수가 없어.’’하고 외쳤다.
“걱정마. 배가 지금 좌초했거든.”
맥이 빠진 기관사 머켄지가 대답했다.
<화끈한 코너링>
공무원에 관해서 아는 사람은 짧은 글을 하나씩 지어 보라는 국민학교 여선생님의 말에 사내 아이가 이런 답안을 써냈다.
"소방수아저씨가 임신을 해서 사닥 다리를 내려온다.’’
여선생은 그 아이의 잘못을 고쳐 줄려고 옆으로 불러 세웠다.
“얘, 넌 임신이 무슨 말인지 모르니 ?’’하고 물었다.
“모르다니요. 아이를 갖고 내려 오는 것을 말하지요.”
자신 만만한 소년의 대답이었다.
<펭귄 점프>
어느 날 저녁 에이브러햄 링컨대통령은 국방장관 스탠턴의 리셉션에 참석했다가 실크해트를 그만 의자에다 놓고 나왔다.
모자를 가지러 다시 들어갔더니 매우 뚱뚱한 부인이 바로 그 의자에서 일어나 링컨에게 절을 했다.
답례를 한 링컨은 허겁지겁 그 비대한 부인 뒤로 돌아가 볼품없이 쭈그러진 자기 모자를 집어 들었다.
고개를 설레설레젓더니 "부인, 말씀만 하셨다면 이 모자를 써 보시기 전에 아주머니 만한 사이즈에는 맞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일러 드렸을 터인데요.”하고 슬픈 얼굴을 지었다.
<위험한 낙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