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어느 조그만 시골 교회의 목사로 부임해 보니 집무실에 커다란 거울이 하나 걸려 있었다.
그래서 부임 후 처음으로 결혼식 주례를 보게 되었을 때 남편은 자기 집무실을 신부 미용실로 이용하도록 내주었다.
그리고는 사람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문에 이렇게 써붙였다.
“주의一들어가지 마시오. 신부 제작중.”



<임진왜란시 바다를 건너는 왜병의 모습>



몸이 아주 건장한 내 친구 로버트가 이삿짐센터에 구직원서를 냈다.
지원자들이 무거운 물건을 어떻게 옮기나 보기 위해 면접시험 가운데는 금고를 옮기는 것도 들어 있었다.
지원자들은 금고를 옮기느라고 애를 먹었다.
로버트의 차례가 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농담이시겠지요 ? 내가 그걸 혼자서 어떻게 옮깁니까 ?”
로버트는 그 회사에 채용되었다.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는 거짓입니다>



생활용품을 사러 우리 가게에 온 벌목꾼들이 사야 할 물건이 무엇인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어느 날 한 손님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진열장을 기웃거리고 다니는 것을 보고 내가 이렇게 말했다.
“사야 할 품목을 적어 오셨어야죠."
“적어 오긴 적어 왔지요. 그런데 ‘생활 용품 가게에 들를 것’이라고만 적었단 말입니다.”

그가 대답했다.



<항아리속 코브라?>



내가 근무하는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개인수표를 쓴 손님에게 내가 신분증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그 여자손님은 지갑을 뒤지더니 자기 이름과 주소가 적힌 것은 그것뿐이라며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그것은 그 여자의 거래은행에서 보낸 통지서였는데 잔고가 부족하니 어서 돈을 입금하라는 내용이었다. 



<새끼 캥거루 잡는법>



우리 자동차정비공장의 정비공 한 사람이 차를 수리하다가 손가락 하나가 잘려나가 봉합수술을 받게 되었다.
보험회사에 제출할 서류를 작성하면서 내가 그에게 물었다.

“어느 손가락이죠 ?”
“약손가락입니다.”
“어느 쪽 손이죠 ?”
그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조수석 쪽입니다.”


<박치기>





'웃음소리는 울음소리보다 멀리 간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677.  (0) 2018.07.26
676.  (0) 2018.07.26
674.  (0) 2018.07.20
673.  (0) 2018.07.20
672.  (0) 2018.07.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