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좀더 비싼 집에서 살 수 없나요 ?"
십대의 딸이 자기 엄마에게 투덜거리자, 엄마는 이렇게 대꾸하였다.
"실은 우리도 다음 달부터 더 비싼 집에서 살게 됐어. 집주인이 집세를 올렸거던."
<람보르기니에서 내리는 남자>
남편에게 주려고 팬케이크를 만들었는데 밀가루를 너무 많이 넣어 약간 두툼해졌다.
우리가 먹고 난 뒤 예닐 곱 개가 남았다.
남편이 남은 것을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했으나 내가 말리면서 이튿날 아침에 새들에게 먹이로 줘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이 답했다.
"주지 말아요. 새들이 날지 못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센스로 극복하는 실수>
내 친구와 나는 그녀가 얼마 전에 베푼 파티가 성대하게 치러진 것에 관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파티 안주인 역할에 투철한 내 친구는 계기만 있으면 떠들썩한 파티를 열기 좋아했다.
앞으로 열 파티의 주제에 관해 얘기하고 있을 때 내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너도 알다시피 ‘신코 데 마요'(스페인어로 5월 5일을 뜻함)를 기념하기 위해 파티를 열고 싶은데 그게 언젠지 모르겠어"
<좀 지나갈께요>
어느 날 밤 나는 크래커 한 봉지를 내 사무실 컴퓨터 옆에 놓아두고 퇴근했다.
그런데 이튿날 아침에 와 보니 봉지가 찢어져 있고 크래커 한 개가 없어져 있었다.
나는 동료가 배가 고파서 꺼내 먹은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없어진 크래커의 부스러기가 내 책상 반대편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생쥐의 소행이란 것을 알았다.
생쥐가 크래커를 먹을 때 안성맞춤의 자리로 이용한 곳은 바로 마우스 패드였다.
<맥주 좀 마셔본 여자>
남편과 내가 식당에 앉아 주문한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신경이 곤두선 한 어머니가 종업원에게 어린 아들이 마실 음료를 주문하고 있었다.
"얼마나 큰 잔에 갖다드릴까요 ?"
종업원이 물었다.
그러자 그녀가 대답했다.
"당신이 닦고 싶은 크기의 잔에다 갖다주세요."
<흑인들의 위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