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는 휴게시간에 회사를 둘러보던 사장이 창고 안에서 미끈하게 생긴 자기 비서와 젊은 중역이 뜨겁게 포옹하고 있는 걸 발견했다.
“뭐라고 변명할 셈인가 ?” 사장이 분김을 내뿜었다.
“저,사장님” 비서가 헝클어진 머리를 바로 하면서 말했다.
“우린 둘다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요.”
<방금 뒤에서 무슨 소리가 났는데>
어떤 여자가 자기는 사형제도를 반대하기 때문에 배심원으로 봉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건 상관없습니다.” 판사가 말했다.
“이번 재판에선, 한 부인이 자기 생일에 모피 코트를 살 양으로 저축해 둔 돈 700달러를 남편이 노름판에서 모두 날려버렸다고
고소한 사건을 다룰테니까요.”
“그렇다면 배심원 자리를 맡아야겠어요. 사형제도에 대해서 내가 잘못 생각했는가봐요"
<방금 지나간 거 박지성 맞죠!>
미국 테네시주 차타누가에 있는 WDEF라디오방송국의 루터 매신길은 신문편집인인 친구 버디 후츠에게 전화를 걸어
근래에 행글라이딩을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스모키산맥에서 사냥하는 두 농부에 관한 얘기를 들은 후론 한번도 안했네.” 버디가 대꾸했다.
“무슨 뜻이냐 ?” 하고 루터가 다시 묻자 버디는 이런 얘기를 들려주었다 :
“두 농부가 함께 겨냥을 하고 총을 쏜 뒤 한 농부가,‘저게 도대체 무슨 새지 ?’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다른 농부왈 "나도 잘 모르겠네만 어쨌든 채어 가던 사람을 놓게 만들었어"
<설레발 甲>
“네가 자동차사고를 내서 차를 망가뜨린 데 대해서 너의 아버지가 뭐라고 안 하시던 ?”
“욕은 그대로 너 한테 옮기지 않아도 되겠지 ?”
“그럼 !”
“그럼 아무 말씀도 안 하셨어.”
<박석민 몸개그>
몇 년 전 아들과 함께 해발 5100m의 히말라야고원을 여행할 때의 일 :
타고 가던 말이 갑자기 나를 허공에다 메어꽂아 엉덩이를 여덟 군데나 다쳤다.
나는 유목인, 스님,심지어 티베트 여자에게까지 업혀 줄줄이 늘어선 높은 산을 여럿 넘었다.
나를 업고 가던 사람들은 다 터벅 터벅 걸으며 무슨 노래를 불렀는데 나는 그만 그 노래가 무슨 내용인지
번역해 달라고 부탁하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그 노래는, “오 부처님, 제발 이놈의 짐을 좀 가볍게 해주소서”였다.
<멋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