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커피를 마시고 있는 남편 뒤로 아내가 다가와 남편의 뒷머리를 찰싹 때렸다.
"당신 바지 주머니에 매릴로라는 여자 이름이 적힌 쪽지가 있던데 변명할테면 해보세요."
그녀가 화가 나서 말했다.
“좀 조용히 하라구.”  남편이 대꾸했다.
“내가 지난주에 경마장에 갔던 것 몰라? 내가 돈을 걸었던 말 이름이야. ”
이튿날 아침 부인이 살그머니 다가와 다시 남편을 찰싹 때렸다.
“오늘은 또 왜 그래?”  남편이 투덜댔다.
“어젯밤 당신 말이 전화를 했더군요.” 






내가 남편과 대화를 나누면서 잡다한 집안일들이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래 ? 우리 식구가 당신에게 너무 부담을 준다고 생각하나? ”  남편이 물었다.
“주위를 둘러보세요 ! ”  아내가 외쳤다.
“식사준비도 해야 하고 빨래도 해야하고 집안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도 내가 해결해야 해요.

골치아픈 일이 있으면 엄마를 찾고 심부름시킬 일이 있어도 엄마,무슨 일을 결정하거나 약속을 할 때도 엄마를 찾는다구요 ! ”
남편이 말했다.

“당신은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 ? ”






앨리스와 테드가 눈썰매를 타러 갔는데 테드가 4분의 1갤런들이 보온병을 가지고 갔다.
앨리스는 그런 병을 생전 처음 보았으므로 그게 뭐냐고 물어보았다.
“이건 보온병이라는거야.”  테드가 대답했다.
“이걸 판 상점 주인이 그러는데 여기다 물건을 넣어 두면 뜨거운 건 뜨거운 채로 있고, 찬 건 찬 대로 그대로 있다는거야"
“거참 희한한데.”  앨리스는 감탄하며 물었다.
“그래, 넌 그 안에 무얼 넣어 가지고 왔니?"
“뜨거운 커피 석 잔하고 아이스캔디 한 개.”






쥐 세 마리가 선술집에 들어와 서로 자기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첫째 놈이 으스대며 말했다.
“난 쥐덫을 보면 일부러 뛰어들어가 내가 그 사이에 끼이게 하지. 그리고 그 쥐덫을 내 이빨로 스무 번 짓씹어 식욕을 돋군 다음

그 위에 놓인 치즈를 먹어치우지.”
두번째 쥐도 큰소리를 쳤다.
“그래? 난 쥐약을 보면 갈아서 내 커피에 넣어 힘을 내기 위해 마신다네.”
그러자 세번째 쥐가 말했다.
“어허, 그만 가봐야겠는걸. 고양이하고 약속이 있어서.” 






여선생이 욕하는 학생을 타이르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하긴 해야겠다면 왜 좀 더 고운 말을 못 하니 ? ‘아이쿠 ! ’ 라든가 하면 되잖아? 너의 아버지는 욕을 안 하시지 ? ”
“안 해요, 선생님.”  소년은 대답했다.
“그러면 너의 아버지가 정원에서 일을 하다 뒷걸음질을 해서 갈퀴를 밟아 그것에 뒤통수를 얻어맞았다고 생각해 봐.

그런 경우라면 아버지는 뭐라고 말하겠니?”
“아빠는요, ‘아이쿠,여보, 오늘 당신 일찍 왔구려’ 할거예요.”
소년의 대답이었다.






어떤 사람이 자기의 주식중개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짐, 여기 인기 있는 캐나다 광산주식이 있는데 주당 2센트밖에 안해. ”
"좋아,그럼 2000주만 내 앞으로 사주게” 하고 짐이 부탁하였다.
다음날 주식중개인은 또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짐, 그 광산주식이 주당 1달러로 올랐어.”
“그럼 2000주를 더 사주면 좋겠어.”
이렇게 몇 주일 계속되다가 어느 날 주식 중개인이 또 전화를 했다.
“짐,그 주식이 천장을 찔렀어. 이젠 주당 2달러야. ”
그러자 짐이 말했다. “내 주식을 팔아 주게.”
이 말에 주식중개인이 대꾸했다.
“누구한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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