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같이 운전하네 정말>











아들이 배가 고프다고 해서 그는 아들을 데리고 병원 지하실에 있는 식당으로 갔다.
어린 아들은 그 식당이 맥도널드 햄버거 가게인 것을 보고 좋아서 어쩔 줄 모르며 이렇게 말했다.
"아빠! 난 맥도널드 햄버거 가게 안에 병원까지 있는 줄은 몰랐지!"





남편은 평소에는 사람이 좋은 편이지만 집안을 손보는 일을 할 때면 가끔 짜증을 내며 욕을 하곤 한다.
어느 날 남편은 난로의 환기통을 집 밖으로 내보내는 꽤 힘든 일을 했다.
이튿날 아들이 살펴보니 환기통이 집 밖까지 나가 있지 않고 다락까지만 설치되어 있었다.
"아버지, 왜 환기통을 집 밖까지 설치하지 않으셨어요?"
아들이 물었다.
"그럴려고 했는데 할 욕이 떨어져버렸단다."
남편이 대답했다.





우리 교회가 초청한 목사 한 분이 예배 도중 재채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 목사는 양볼 위로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니

교회 안에 있는 백합꽃을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그 꽃을 치웠더니 그는 아무런 문제 없이 예배를 계속할 수가 있었다.
예배가 끝나갈 무렵 그 목사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꽃꽂이를 담당하는 사람이 대답했다.
"괜찮습니다. 어차피 조화인걸요."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한 소년이 도시로 수학여행을 갔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어느 조각가의 작업실을 방문해서

그 조각가가 망치와 끌로 큰 돌을 쪼고 있는 것을 본 것이었다.
1년 후 다시 그 작업실을 찾게 된 소년은 조각가에게 작년에 깎던 돌에서 무엇이 나왔느냐고 물었다.
조각가가 예수의 석상을 보여주자 그 소년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
"그 돌 속에 예수님이 들어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죠?"





아는 사람의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 우리는 신랑 신부를 잘 몰랐기 때문에

집에 비치해두어야 하는 소화기를 선물로 보내기로 했다.
얼마 후 그 신혼부부로부터 대량 주문하여 만든 게 분명한 감사카드를 받았는데

카드에는 이런 말이 인쇄되어 있었다.
"좋은 결혼선물을 보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 선물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이 곧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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