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천사>

 

 

 

 

                                                                                                                   

 

 

 

남편이 죽은 후 유언장이 공개되자 미망인은 남편이 꽤 많은 유산을 다른 여자에게 주고 간 것을 알게 되었다.
격분한 그 미망인은 비문을 고치려고 석공에게로 달려갔다.
"그건 곤란한데요, 부인."

석공이 말했다.
"저는 부인이 주문하신 대로 '편히 잠드소서'라고 새겨 놓았습니다. 이제 와서 다시 고칠 수는 없습니다. "
"좋아요. "

미망인이 엄숙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그 뒤에다 '우리가 다시 만날때까지만'이라고 덧붙여 주세요. "

 

 

 

 

 


회사원이 동료에게 하는 말:
"일요일에 나는 내가 늘 즐겨 앉는 소파에 앉아서 신문도 읽고 텔리비전으로 야구시합을 구경하면서

라디오로는 다른 경기 중계방송을 들으며 맥주도 마시고 군것질도 하고 또 발로는 개를 긁어 주고 있었는데

마누라는 날 보고 아무 일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다고 신경질을 부리지 뭔가!"

 

 

 

 

 

 

변호사와 의사가 컨트리클럽에서 식사를 함께 하고 있었다.
"정말 골치 아파 죽겠어."

의사가 말했다.
"이 골프장의 회원들이 내게 온갖 의학적인 질문을 해대니 내 영업에 지장이 많다구.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
"걱정할 것 없네. 그 사람들에게 청구서를 보내면 될거 아닌가?"
변호사가 대꾸했다.
이틀 후 그 의사는 그 변호사가 보낸 청구서를 받았다.

 

 

 

 

 

 

두 사나이가 바 안으로 들어오더니 그중 한 명이 바텐더에게 말했다.
"위스키 더블로 한 잔. 골치 아픈 일이 생기기 전에 빨리!"
그러자 함께 들어온 다른 녀석이 말했다.
"나도 더블로 한 잔. 골치 아픈 일이 일어나기 전에 빨리 ! "
바텐더가 얼른 술을 따르자 그들은 꿀꺽 들이켰다.
바텐더가 "술값은 누가 내는거죠 ? " 하고 물었다.
그러자 한 녀석이 말했다.
"드디어 골치 아픈 일이 시작된 모양이군. "

 

 

 

 

 


갱단원이 재판에 회부되었는데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될지도 모르는 처지였다.
그의 변호사가 한 배심원에게 뇌물을 주고 형량을 줄여 달라고 부탁했다.
여러 시간에 걸친 토론 끝에 배심원들은 최고 10년형의 평결을 내렸다.
뒤에 변호사가 그 배심원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정말 걱정 많이 했습니다. 배심원들의 토론이 너무 오래 계속돼서 난 일이 잘 안되는 게 아닌가 생각했지요."
그 배심원이 대꾸했다.
"나도 걱정 많이 했습니다. 다른 배심원들이 모두 그 사람의 무죄를 주장하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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