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기구>
처음으로 결혼식에 참석한 어린 소녀가 엄마 귀에 대고 속삭였다.
"엄마, 신부는 왜 흰 옷을 입는거야 ? "
"흰색은 행복의 색깔이거든. 오늘은 저 신부에게 평생에 가장 행복한 날이란다. "
엄마가 설명해 주었다.
그 꼬마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했다
"그럼 신랑은 왜 검정 옷을 입지? "
어떤 회사원이 온몸에 타박상을 입고 붕대를 감은 채 출근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사무실에 나타났다.
사장이 그에게 소리를 질렀다.
"자네 어디 있다 이제 오나?"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습니다. "
"계단에서 구르는 데 한 시간이나 걸렸단 말인가 ? "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고 있는데 간호원이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
"저, 방금 보셨던 환자가 나가다가 현관 계단에서 쓰러졌는데 어떻게 하죠?"
의사가 대답했다.
"그 사람을 돌려놓도록 해요. 병원으로 들어오다 쓰러진 것처럼 보이게."
신인 투수가 계속해서 3명의 타자를 사사구로 내보내자 마침내 감독이 마운드로 걸어나왔다.
"이봐, 아무래도 자넨 그만 물러나야겠어."
감독이 그 좌완투수에게 말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가 누군지 아시죠? 아까 제가 삼진으로 잡은 친구예요. "
"나도 알아. 하지만 그 친구는 같은 이닝에 두번째 나오고 있어."
"당신은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들을 부양가족으로 신고하고,
카지노에서 잃은 돈을 사업상의 손실로 신고했기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는거요.
당신은 탈세혐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오?"
판사가 피고에게 물었다.
"유죄라고 생각합니다, 판사님. "
"벌금형을 선고받기 전에 할 말은 없습니까?"
"벌금은 세금공제가 됩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