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덩크한다>

 

 

 

 

                                                                                                                   

 

 

 

어떤 젊은이가 자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방금 꿈에 그리던 여자를 만났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흥분하여 물었다.
어머니가 아이디어를 냈다.
"그 아가씨에게 꽃을 보내 네 아파트로 식사초대를 해 보려무나."
아들은 그것 참 멋진 아이디어라 생각하고 1주일 후에 그 여자를 저녁에 초대했다.
그의 어머니가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알아보려고 다음날 전화를 걸었다.
"망신만 당했어요." 아들이 투덜거렸다.
"글쎄 설거지를 하겠다고 우기는거예요. "
"설거지하는 게 어때서 ? " 그의 어머니가 물었다.
"우린 아직 음식을 먹지도 않았었거든요. "

 

 

 

 

 

"옷가게에 네 번 침입했음을 시인하지요 ? "
판사가 물었다.
"네. "
피고가 대답했다.
"그럼 무엇을 홈쳤나요 ? "
"옷 한 벌을 훔쳤습니다, 판사님."
피고가 대답했다.
"한 벌이라니 ? "
판사가 물었다.
"피고는 네 번 침입했다고 시인하지 않았습니까?"
"맞습니다, 판사님. "
피고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하지만 세 번은 마누라가 색깔이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들어갔습니다. "

 

 

 

 

 


매니는 서커스를 좋아하지 않지만 프리다에게 억지로 끌려갔다.
그가 여전히 투덜거리고 있는데 조명이 어두워지고 높이 쳐진 줄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었다.
곡예사가 밑에 안전그물도 치지않은 채 줄 위에 의자를 놓고 올라서서 의자의 두 다리만으로 균형을 잡았다.
조수가 아코디언을 건네주자 곡예사는 머리 뒤에 들고 "스페인아가씨"를 매우 빠른 속도로 연주하기 시작했다.
프리다가 매니를 쿡쿡 찌르며 말했다.
"자, 어때요 ? "
매니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 노래는 저렇게 연주하는 게 아닌데. "

 

 

 

 

 

 

커다란 개가 입에 돈지갑을 물고 정육점에 들어갔다.
개가 지갑을 내려놓고 진열장 앞에 앉았다.
"어, 이것 바라. 고기를 사러 온거니 ? "
정육점 주인이 신기해하며 물었다.
"멍 ! "
개가 짖었다.
"으흠....." 정육점 주인이 말했다.
"무슨 고기를 줄까? 간, 베이컨, 스테이크...."
"멍 ! "
개가 또 짖었다.
"그럼 얼마나 줄까? 반 파운드, 1파운드 ‥‥"
"멍 ! "
개가 신호를 보냈다.
정육점주인은 신기해하며 고기를 포장해주고 개의 지갑에서 돈을 세어 받았다.
개가 떠나자 그는 개를 따라가보기로 했다.
개가 한 아파트로 들어가 3층으로 올라가더니 어느 집 문을 발로 긁기 시작했다.
그러자 문이 홱 열리면서 어떤 남자가 나오더니 화를 내며 개에게 고함치기 시작했다.
"그만 하세요 ! "
그 정육점 주인이 소리쳤다.
"그 개는 내가 본 개들 중에 가장 똑똑한 개입디다 ! "
"똑똑하다구요?" 그 남자가 소리쳤다.
"이 개가 열쇠를 두고 나간 게 이번주에만도 세번째요 ! "

 

 

 

 

 

 


친구 사이인 두 사람이 산 속을 산책하다가 깊은 폐광 구멍에 다다랐다.
한 친구가 물었다.

"이 구멍의 깊이가 얼마나 될 것 같아? "
"글쎄, 알 수 없지."

다른 친구가 대답했다.
"우리 돌멩이를 하나 던져보고 밑바닥에 떨어지는 소리를 들어볼까 "
그래서 그들은 돌멩이를 하나 떨어뜨려 보았다. 그러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좀더 큰 돌을 던져보았다. 그러나 여전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두 사람이 주위를 둘러보니 거기서 좀 떨어진 곳에 철도침목이 하나 있었다.
두 사람은 그것을 양쪽에서 들고 낑낑거리며 가지고 와서 구덩이 속으로 던졌다.
그래도 여전히 아무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염소 한 마리가 냅다 뛰어오더니 두 사람 사이를 지나 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 갔다.
두 사람이 그것을 보고 별 이상한 일도 다 있다며 머리를 긁고 서있는데

한 사람이 달려오더니 혹시 염소 한 마리 못 봤느냐고 물었다.
"네, 봤어요. "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대답했다.
"방금 염소 한 마리가 뛰어오더니 우리 둘 사이를 지나 저 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갔어요 ! "
"아니, 그럴 리가 없는데. "

그 사람이 이상하다는 듯 말했다.
"그 염소를 철도침목에 붙들어 매 두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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