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

 

 

 

                                                                                                                  

 

 

 

 

 

한 여인이 남편의 병에 대한 의사의 진단을 기다리고 있었다.
의사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그녀에게로 와서 말했다.
"바깥 양반의 안색이 마음에 안드는군요."
그 여자가 대꾸했다.
"저도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그 양반이 아이들한테는 참 잘해요"

 

 

 

 

 

 

"당신 왜 결혼반지를 안 끼는거죠? "

아내가 남편을 다그쳤다.
"미쳤소? 요즘같이 더운 때에 ! "

 

 

 

 

 

어느 토요일 나는 우리 집의 어항을 청소하기로 했다.
물고기를 모두 건져 양동이에 담아 밖으로 가지고 나가

할아버지에게 물고기들이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도록 잘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밖에서 할아버지가 소리치셨다.

"얘야 빨리 해라. 물고기들이 젖겠다 ! "

 

 

 

 

 

 

어떤 여자가 소시지와 햄 등을 파는 가게에 들어서더니 "소시지 좀 썰어 주세요" 하고 주문을 했다.
"네 알았습니다" 하고 대답한 주인은 소시지를 썰면서 "됐으면 됐다고 말씀하세요" 하고 말했다.
고기 저민 것이 수북이 쌓이자 주인은 "이제 그만 썰까요 ? " 하고 물었다.
"아뇨. 조금 더 써세요. "
소시지가 반쯤 썰어졌을 때 여자가 소리를 질렀다.
"그만! 그 마지막 두 조각을 주세요. "

 

 

 

 

 

 

마을에서 제일 잘 살던 부자가 세상을 떠나자 사람들이 궁금해한 것은

누가 그의 재산을 물려받느냐 하는 것이었다.
남의 일에 잘 나서기로 이름이 난 애그니스 손베리라는 여자가

죽은 사람의 사업관계 일을 도와주던 변호사에게 기어코 달려가서 퉁명스럽게 물었다.
"해리, 당신은 우리 어느 누구보다도 첨리씨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이가 죽을 때 재산을 얼마나 남겼습니까 ? "
그 변호사는 서슴없이 대답했다.

"몽땅 남겼지요. 몽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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