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상의 유머편지(http://www.humorpower.co.kr) 2010년12월2일542호 매주 월, 목 발송

주먹대신 꽃

 
하하하

글러브를 끼면 두들겨 팰

샌드백만 보이는 법.

 

꽃을 들면 사랑하고 싶은

 사람만 떠오르는 법.

 

정치에도, 남북한에도

주먹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향한 꽃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유머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오랫동안 대기를 하자 화난 승객이 말했다.

“이놈의 똥차 언제 갈 거요?”

 

순식간에 분위기가 살벌해졌는데 버스 운전사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똥이 다 차야 가지요.”

 

가는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고, 가는 말이 꼬우면 오는 말도 꼬운 법.

 

아름다운 말을 하는 동안은 말하는 사람도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추한 말을 하는 동안은 어떤 사람도 추하게 보입니다. *^^*

 

최규상의 긍정리더십

 

 

유머강사, 유머코치로 살다보니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사람들은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한번만 웃겨주세요"

 

당황스럽기 그지없는 상황. 정말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슴다.

모두를 웃기는 것이 참 쉽지 않은 일이지요.

 

하지만 요즘에는 잔머리가 생겼습니다.

유머란 것이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니 성공여부는 늘 반반.

그래서 저는 요즘에 유머넘치는 시를 한 편 읊어줍니다.

 

아동문학가로 한평생 이름을 날리신 박경종님의 시.

 

            왜가리...........박경종

 

                   왜가리야!

                   왝!

                   어디가니?

                   왝!

                   엄마찾니?

                   왝!

                   아빠찾니?

                   왝!

                   왜 말은 않고 대답만 하니?

                   왝!

                   ..........

                   왝!

제가 아는 광주대의 양석승 교수님은 이런 하이쿠(일본의 짧은 시)로 웃기십니다.

나 죽거든 술통밑에 묻어주오.혹시 운 좋으면 술이 샐지도 몰라!  ---모리아 센얀(日)

             

이도 저도 외기 힘들다면

쥘 르나느씨가 지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 시로 그는 노벨상을 받았다죠?

 

      뱀.         쥘 르나느

 

     뱀은 참 길다.

 

1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세상이 복잡할수록  마음은 잔잔한 호수처럼..

세상사에 너무 많은 행복을 저당잡히지 마시고, 오늘 행복을 다 챙겨드시길...하하하

 

유머편지는 평화를 사랑합니다. 한국유머전략연구소 최규상소장드림

 

[유머특강 및 유머코칭 문의: humorcenter@naver.com/010-8841-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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