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안경이 세 개나 있지.” 한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했다. 
"하나는 근시용이고 또 하나는 원시용이야."
"그럼 세번째 안경은 무엇에 쓰는 건가?"
“다른 두 안경을 찾을 때 쓰지."

 

 

<아버지 뭐하시노?>




골프광들의 대화:
"오늘 아침에 내 골프채를 잃어버렸어!"
"저런! 어디서 잃어버렸지?"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도둑놈이 자동차는 망가뜨리지 않았어?"
"그야 알 수 없지. 차까지 가지고 갔으니까."

 

 




갈아 끼울 40와트짜리 전구를 사러 상점에 간 나는 몇 달 사이에 벌써 전구를 세개나 갈았다면서 전구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냐고 불평했다. 
그러자 점원은 불쾌하다는 듯이 이렇게 대꾸했다. 
“천만에요. 그 전구가 우리 가게에서 가장 잘 팔리는 물건입니다!"

 

 




정직하고 고결하기로 소문난 우리 어머니가 나이 50에 난생 처음 낚시로 고기를 잡으셨다. 
어머니는 이튿날까지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으신 것 같았다. 
“그 고기 참 힘이 좋더라. 크기는 이만했지." 어머니는 두 팔을 한껏 벌리셨다.
그러자 내 남편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이렇게 물었다. “얼마나 컸다구요?"
“정확하게 재보지는 않았지만 이만했어.”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두 손 사이의 간격을 30cm쯤으로 줄이셨다.

 

 




어느 날 내 친구가 자기 아버지의 휴대폰을 가지고 학교에 왔다. 
이 친구는 휴대폰을 과시라도 하듯 청바지 뒷주머니에 꽂고 온종일 학교내를 활보했는데 휴대폰은 한번도 울리지 않았다. 
하교길 버스 안에서 드디어 벨이 울렸다. 
친구는 바지 뒷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들고 큰소리로 말했다. 
“여보세요." 그러더니 곧이어 조그만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네, 지금 아버지 안계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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