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자인 나는 어느 날 아장아장 걷는 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에게 집을 몇 군데 보여주고 있었다.
우리는 집집마다 꼼꼼히 둘러보고 각 방과 창문, 캐비닛을 일일이 살펴보았다.
아이는 우리가 그날 마지막으로 둘러본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엄마와 아빠를 조용히 따라다녔다.
마지막 집에 도착하자 아이는 입에 물고 있던 고무 젖꼭지를 빼고는 화를 내며 물었다.
“지금 뭘 찾고 있는거야 ?”



<통화하면서 보여주는 최고의 순발력>



남편 드루와 나는 커피전문점에서 일하기로 한 친구의 딸을 만나보았다.
'커피학교'에서 그저 시간만 때운 듯이 보이는 그애는 에스프레소에서 카푸치노에 이르는 다양한 커피를 준비하는 법을 배우긴 했어도

그것이 시간낭비였을 뿐이라고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얘야,생각해보렴. 이제 너는 누가 뭐래도 이탈리아 커피학 학위를 딴 셈이잖니 ?”
남편이 그애의 기분을 북돋아주려고 말했다. 



<트렁크 닫는 방법>



우리는 모두 칠면조, 햄,샐러드 그리고 디저트로 이루어진 뷔페를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우리의 무사고 기록은 그 다음날 깨져버렸다.
우리 가운데 절반이 식중독으로 출근하지 못했던 것이다. 



<장풍 쏘는 목사님>



하루는 우리 회사 사장이 와이오밍주에 갔다가 거기서 사 입은 새 셔츠를 입고 출근을 했다.
그 셔츠에는 나무와 강과 그림자가 드리워진 산들이 그려져 있었다.
그런데 한 손님이 친구에게 하는 소리가 들렸다.
 “저것 좀 봐. 저 여자는 가슴에 그랜드티튼산맥을 얹고 다니네 !”
그후 사장은 그 셔츠를 절대로 입지 않았다. 



<손님 머리 감겨 드릴게요>



경찰인 내 친구가 어느 날 오후 교통순찰을 돌고 있었다.
그는 과속하는 차를 길 옆에 세우고 딱지를 떼기 위해 그 차로 다가갔다.
그런데 그는 차의 옆거울을 보고 그 운전자가 여러 번 위반 경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거울에 있는 '거울 속의 물체는 실제보다 더 가까이 보임'이라는 문구 위에 다음과 같은 문구의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
'거울 속의 경찰관은 실제로는 더 가까이 있음.'


<변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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