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생이 욕하는 학생을 타이르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하긴 해야겠다면 왜 좀 더 고운 말을 못 하니 ? ‘아이쿠 !’ 라든가 하면 되잖아 ? 너의 아버지는 욕을 안 하시지 ?”
“안 해요, 선생님.” 소년은 대답했다.
“그러면 너의 아버지가 정원에서 일을 하다 뒷걸음질을 해서 갈퀴를 밟아 그것에 뒤통수를 얻어맞았다고 생각해 봐. 그런 경우라면

아버지는 뭐라고 말하겠니 ?”
“아빠는요, ‘아이쿠,여보, 오늘 당신 일찍 왔구려’ 할거예요.”
소년의 대답이었다.






어떤 사람이 자기의 주식중개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짐, 여기 인기 있는 캐나다 광산주식이 있는데 주당 2센트밖에 안해.”
"좋아,그럼 2000주만 내 앞으로 사주게” 하고 짐이 부탁하였다.
다음날 주식중개인은 또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짐, 그 광산주식이 주당 1달러로 올랐어.”
“그럼 2000주를 더 사주면 좋겠어.”
이렇게 몇 주일 계속되다가 어느 날 주식 중개인이 또 전화를 했다.
“짐,그 주식이 천장을 찔렀어. 이젠 주당 2달러야.”
그러자 짐이 말했다. “내 주식을 팔아 주게.”
이 말에 주식중개인이 대꾸했다.
“누구한테 ?” 






미국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 - 세인트 폴 지방을 여행중이던 한 뉴욕사람은,라디오 아나운서가 그 지방 고속도로의 출퇴근시

교통이 무척 혼잡하다고 불평하는 방송을 듣고 아나운서에게 이런 내용의 짤막한 편지를 보냈다.
“당신은 이 지방 교통사정이 얼마나 좋은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뉴욕시에서는 출퇴근시의 교통혼잡으로 차량 진행속도가 하도 느려서,

만일 보행자를 치고 싶으면 차에서 내려 주먹으로 쳐야 할 지경이라오.” 






미식축구시합이 시작되기 전의 한 모임에서 나이 지긋한 졸업생 하나가 재학생 선수들의 기량을 비방하고 있었다.
“내가 재학중일 땐 하바드대학교가 예일대학교를 3년 계속 누르는 데 한몫 했단 말이야” 하고 그는 자랑을 늘어놓았다.
“정말이십니까 ?” 쿼터백을 보는 선수가 깍듯이 물었다.
“어느 쪽 팀에서 활약하셨는데요 ?” 






뉴욕시경에 취직원서를 낸 한 스코틀란드 사람이 일반상식 구두시험을 치르고 있었다.
“그럼 대답해보쇼.”
경위가 노려보면서 질문을 던졌다.
“소란스럽게 따지고 드는 군중을 해산시켜야 하는 임무가 부여될 경우 당신은 어떤 조치를 취하겠소 ?”
“글쎄요. 뉴욕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살던 애버딘에서는 그저 돈을 걷는 모자를 돌리기만 하면 되지요.

그러면 금방 군중들이 슬슬 흩어져 버린답니다.” 






두 국회 의원 입후보자가 한 무리의 청중이 듣고 있는 가운데 가두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한 입후보자가,“돈을 버는 데는 수백 가지 방법이 있으나 정직하게 버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없소” 라고 주장했다.
“그 방법이란 것이 뭐요 ?”
다른 후보자가 야유하자 첫번째 입후보자는,“아하 ! 나는 당신이 그 정직한 방법을 모를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지”라고 의기양양하게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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