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인이 열 여섯 살 먹은 딸 패티와 그애의 친구가 잡담하는 걸 무심코 엿들었다.
“어머,근사해 !” 친구가 소리쳤다.
“넌 B에서 C로 됐구나 !”
화가 난 부인이 패티를 다구쳤다.
“아니 그게 근사하다구 ? 도대체 무슨 과목이야 ?”
“엄마,그게 아니예요.” 패티가 부인을 진정시켰다.
“우린 지금 브래지어 사이즈에 대해 얘기하고 있던 중이예요.”
<난입한 관중>
한때 미국 달러화 가치가 유럽에서 얼마나 떨어졌던지,
로마에 들른 한 여행자가 미국 동전 3개를 그 유명한 트레비분수에 던지자 쓰레기를 버렸다고 딱지를 받았다.
<오빠가 태워줄게>
세계가 돌아가고 있는 꼴을 생각하면 골이 아프다.
만일 모세가 오늘날 시나이 산에서 내려온다면 그는 아마 양 손에 아스피린 두 알을 들고 올 것이다.
<왜 이러냐!>
일류과학자 수백명이 모든 문제에 대답하고 세상의 모든 불가사의를 푸는 만능컴퓨터를 만들기 위해 함께 연구했다.
마침내 그것이 완성되어 첫 질문을 받을 준비가 되었다.
과학자 가운데 한 사람이 떨리는 목소리로 질문을 했다.
“이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
불빛이 번쩍거리고 각종 장치가 윙,철거덕 하고 돌아가더니 컴퓨터가 대답했다.
“창세기를 보라.”
<유리문>
백화점에서 한 남자가 화장품부의 판매원에게 :
“내 셔츠 칼라에 입술 연지 좀 묻혀 줄 수 있겠오 ? 아내가 여성해방운동 말고 다른 것도 좀 생각하도록 말이오.”
<먹이를 노리는 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