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인 관광객이 마드리드의 식당에서 스테이크와 버섯을 주문하고 싶었으나
그는 스페인어를 할 줄 몰랐고 왜이터는 영어를 몰랐다.
손님은 버섯과 소를 그렸다.
왜이터가 갖다 준 것은 우산과 투우 관람권이었다.
<엉살을 빼기 위한 노력>
파리에서 열린 경제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미주리주의 한 은행가가
그곳에서 불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는가 하는 질문을 받았다.
“아니오.” 은행가는 자신있게 대답했다.
“헌데 프랑스인들은 그랬을겁니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우리 마을 도서관에서 나는 어떤 남자가 「남성-우월한 성」이란 제목의 책을 찾는 소리를 귓전으로 들었다.
“소설은 두 칸 너머에 있어요.”
사서 아가씨가 쌀쌀하게 대꾸했다.
<요것 봐라>
어떤 저명인사가 서재에서 조간을 읽다가 큰소리로 부인을 불렀다.
“여보, 엘리자베스, 이 가십란을 읽었소? 이런 엉터리 기사가 어디 있어 ?
아, 글쎄, 당신이 짐을 싸 가지고 집을 나갔다잖아. 여보!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움파움파>
어떤 음악가가 세상을 떠나면서 자기 풀루트를 함께 묻어 달라고 유언했다.
“그래, 넌 어떻게 생각했어 ?” 미망인에게 친구 한 사람이 물었다.
“그 양반이 피아노연주가가 아니었던 게 천만다행 아니니?”
<워........>
사무실 직원들에게 사장님이 한 마디:
"이걸 감봉(減俸)이라고 생각치 말고 인플레와의 끊임없는 투쟁에서 또 한 방 얻어맞은 걸로 생각하라구"
<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