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치과에 찾아오는 환자들에게 명주실로 잇새를 닦아내라고 권하고있다.
어느 날 함께 일하는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교회에 가듯이 규칙적으로 명주실 세척'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 환자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아, 물론 교회에 가는 것보다는 자주 명주실 세척을 하고 있지요."





내가 일하는 탁아소의 어린이들이 형제자매에 대해 자랑을 늘어놓았다.
"우리 형은 승마를 배워요."  한 어린이가 자랑했다.
"우리 누나는 체조를 배워요."  다른 어린이가 말했다.
제일 나이 어린 어린이가 지지 않으려는 듯 목청을 높였다.
"우리 누나는요, 항생물질을 먹어요!"






목사님이 주일학교에서 올바른 몸가짐을 가르칠 요량으로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고급 식당에 데리고 갈 때는

무슨 주의를 주시더냐고 물었다.
"음식을 가지고 장난하지 말라고 하셔요."  국민학교 2학년생이 대답했다.
"떠들지 말라고 하셔요."  또 다른 어린이의 대답이었다.
목사님이 조그만 남자아이에게 물었다.
"그래, 너의 부모님은 외식하러 나갈 때 뭐라고 말씀하시던?"
그 아이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비싼 것은 시키지 말라고 하셔요"했다.






장사꾼이 한 고객에게 청구서를 아무리 보내도 돈을 송금하지 않았다.
후끈 단 그 장사꾼은 마침내 자기 어린 딸 사진 한 장을 편지 속에 넣어.
"내가 급히 돈이 필요한 것은 바로 이애 때문입니다"라고 써 보냈다.
그러자 즉시 회신이 왔는데 편지 속에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금발의 관능적인 미녀의 사진이 들어 있었다.
사진 밑에는, "내가 빨리 돈을 못 드리는 이유를 알겠지요."





소련 형무소 안에서 엿들은 죄수들끼리의 대화.
첫째 죄수 : "내 시계가 하루에 10분씩 늦었어. 그러다 보니 늘 직장에 지각을 할 수밖에.결국 생산성 부족이라는

죄목으로 들어온거야"
둘째 죄수 : "내 시계는 매일 10분씩 빨랐지. 그래서 늘 직장에 남보다 먼저 출근했더니 간첩 혐의로 집어넣더군."
세째 죄수 : "내 시계는 늘 정확히 맞았어. 그러니까 내가 서방 선진기술을 이용하고 있다는거야. 그래서 잡혀왔어."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마친 신임 의경들을 인솔하고 기차를 타고 가는데 옆좌석에 앉아 있던 할머니가

나에게 음료수캔을 내밀었다
나는 의경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정중히 할머니의 호의를 거절했다.
"지금은 근무중입니다. 마신 걸로 하겠습니다. "
 그래도 할머니는 뭐라고 중얼거린면서 음료수캔을 자꾸 내밀었다
"괜찮습니다."
그러자 옆좌석에 앉아 있던 할아버지가 한마디 거들었다.
"이봐, 젊은이. 캔 좀 따주라구! 할머니가 손에 힘이 없어."








'웃다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일,저런 일 (454)  (0) 2017.06.26
이런 일,저런 일 (453)  (0) 2017.06.26
이런 일,저런 일 (451)  (0) 2017.06.01
이런 일,저런 일 (450)  (0) 2017.06.01
이런 일,저런 일 (449)  (0) 2017.06.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