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녀의 패기>
부인과의사의 아내인 내 친구가 하루는 사람들로 붐비는 수퍼마켓의 복도를 걸어가고 있는데
한 낯선 여자가 가까이 와서 호들갑스럽게 큰소리로 떠들어댔다.
"댁의 주인양반은 참 멋있는 분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실패했는데 댁의 주인양반은 날 임신시켜 주셨거든요! "
"동물보호협회예요?"
어떤 여자가 전화로 물었다.
"빨리 사람 좀 보내주세요. 우체부가 전신주에 올라가서 우리 집 개를 놀리고 있어요! "
딸의 집에 머물고 있을 때 초인종이 울려서 문을 열어보니 신문배달 소년이 신문값을 받으러 와 있었다.
내가 신문값을 주고 나서
"네가 팁으로 보통 얼마를 받는지 알 수는 없다만 10센트면 되겠니? "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 소년이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아주머니, 여기 사실거예요? "
몬트리올 어린이병원 대합실의 영양식을 권장하는 포스터에 이런 질문이 써 있었다.
"아침식사를 맛있고 영양가 있게 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 말에, 어떤 아이가 작은 글씨로 써 놓은 말 : "우리 엄마."
어느날 아침 어린 소녀 제인이 잠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비통하게 울기 시작했다.
엄마가 달려와서 "제인,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니? " 하고 물었다.
제인은 흐느껴 울면서 대답했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옷을 걸쳐 입어야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