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미드타운에 위치한 브라이언트 공원(Bryant Park)의 잔디밭이 갑자기 아크로배틱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게다가 공연을 하는 이들은 주변에서 일을 하고 있던 공원 관리자들. 잔디밭 주변에 앉아 햇살을 즐기던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사실 이들은 공원 관리자가 아니다.
전문적으로 공공장소에서 즉흥공연을 하는 팀인 '임프르부 에브리웨어'(Improv Everywhere)의 단원들이다.
브라이언트 공원과의 협업을 통해 이 공연을 기획한 것이다.
하지만 이 공연이 단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올해 처음으로 이 공원의 잔디밭을 사람들에게 개방하면서 연 이벤트였던 것이다.
뉴욕의 여름이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리는 흥겨운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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