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갈까? 대학교에 갈까?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리기란 어렵고도 어렵다.
학비는 계속 상승하고 취업률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는 많은 학생이 책가방과 교과서 대신 배낭과 여행책자를 들게 한다.
하지만 1년간의 여행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잠깐 정지하는 것이 좋은 생각일까?
물론 둘 다 나름대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연필을 굴려봐도 답답한 강의실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학교에 갈까 여행을 갈까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에서 소개하는 여행이 주는 여섯 가지의 교훈,
즉 대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교훈들을 주의 깊게 봐라.
1. 상상했던 것보다 자신에게 훨씬 더 많은 능력이 있다.
이 사실을 아무도 부정할 수는 없다. 여행은 인간을 변화시킨다.
"유럽 배낭여행을 통해 인생이 바뀌었다."
같은 상투적인 말을 하자는 건 아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영향을 준 여행을 말이다.
여행은 소극적인 성격을 적극적으로 바꾸고 패기 없는 사람을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여행은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시험하며 불편하고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하게 한다.
자신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여행을 떠나라!
2. 사람은 근본적으로 선하다.
뉴욕에 살든 두바이에 살든 혹은 파키스탄의 카라치에 살든 인간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욕구를 가지고 있고 비슷하게 살아간다.
친구와 가족이 중요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고 싶으며 하루하루를 더 발전적으로 살려고 노력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위하고 배려한다는 것이다.
세상살이를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위 사실을 쉽게 잊게 된다.
오히려 말도 안되는 고정관념에 갇혀 생각이 경직된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나와 세상 사람들이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으로 묶여있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
직접 세상으로 나가서 체험하길 바란다.
3. 우리는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다.
우리는 평생 우리의 존재가 특별하다고 듣고 자란다.
집에서 시작해, 초-중-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에서도 부모, 선생님, 친구, 회사 동료 모두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처음 여행할 때는 좀 고통스러울지 모른다.
자신이 이 커다란 세상에서 얼마나 미미한 존재인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여행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 우리는 우주의 먼지 같은 존재임을 받아들이자. 그리고 그리 나쁜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달을 것이다.
4. 다른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은 정말 터무니없는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는 우리의 상식을 왜곡한다.
영화에 나오는 것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아마 러시아 사람은 모두 악당이고 미국 대학생들은 모두 알코올 중독자이며 호주 사람들은
악어와 레슬링하거나 서핑만 하고 살 거다.
다행히도 여행을 통해 그런 말 같지도 않은 고정관념을 떨쳐낼 수 있다.
조금만 돌아다니다 보면, 독일 사람이라고 다 진지한 건 아니며 캐나다 사람이라고 다 엄청나게 친절하지 않으며,
스웨덴 여자라고 다 슈퍼모델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다.
(잠깐, 마지막 말은 사실일지 모른다.)
5. 세상은 그리 위험한 곳이 아니다.
TV를 켜고 뉴스를 보라. 전 세계에 내전, 무력 투쟁, 테러 공격 등 늘 위험이 도사리는 느낌이다.
그러니 가족에게 인도네시아, 이스라엘, 터키 같은 곳으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부정적인 뉴스는 잘 팔리기 마련이다.
그래서 현관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온 세상이 혼돈에 빠져있다는 착각을 하기 쉽다.
우리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뉴스를 거의 접하지 않는다.
그런데 세상에 그런 이야기는 너무도 많다. 직접 찾아 나서면 된다.
6. 나도 영향력이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엄청난 행동들이 있다.
예를 들어 자선단체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는 것들 말이다.
그럴 때는 나 같은 보통 사람이 세상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까 묻곤 한다.
하지만 여행을 하다 보면 그 반대의 상황을 볼 수 있다.
즉, 작은 행동이 모여 뜻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을 전체를 구하든지 지상당면 과제를 풀어야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필요한 사람이 되면 된다. 그러면 아주 작은 것도 위대해질 수 있다.
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블로거이자 여행 사이트 트렉스플로러(Treksplorer)의 에디터 라이언 오루크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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