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이이익흐아이이이익!>

 

 

 

 

                                                                                                                   

 

 

 

 

나는 4살짜리 아들 에릭이 스키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긴 줄이 달린 멜빵을 샀다.
뒤에서 줄을 잡아주면 아들은 천천히 스키를 탈 수 있었다.
이것으로 몇번 연습을 해본 후 아들과 남편은 스키를 잘 타는 두 사람과 함께 곤돌라를 탔다.
"너 스키를 아주 잘 타는가 보구나. "
그중 한 사람이 에릭에게 말했다.
"그럼요." 아들이 말했다.
"하지만 제가 아빠를 끌고 내려와야 해요."

 

 

 

 

 

 

슈퍼마켓에서 계산대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너무 긴 경우

고참 계산대 직원들은 확성기로 물건 쌓는 일을 하는 남자직원들을 불러 도움을 받곤 한다.
하루는 새로 들어온 계산원 샬로트가 자기 쪽 줄이 너무 길어지자 남자직원을 불러 도움을 받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래도 좋다는 말을 들은 그녀는 마이크를 집어들고 손닙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방송했다.
"시간 있으신 모든 남자분들은 계산대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

 

 

 

 

 


나이가 많아 이가 거의 다 빠진 우리 아버지는 평생 검소하게 살아오셨다.

그분은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모양보다는 질기고 오래가는 것을 고르는 습관이 몸에 밴 분이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들은 할아버지의 이런 습관을 잘 알고 있었다.
어느 날 우리 가족이 외식을 하러 식당에 갔을 때 종업원이 무엇을 주문하시겠어요?"하고 묻자 우리 아들이 큰소리로 말했다.
"질기고 오래 가는 것으로 주세요"

 

 

 

 

 

 

내가 가르치는 학급의 어린 학생 하나가 간밤에 헬리 혜성을 보았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나도 헬리 혜성을 보려고 찾았지만 볼 수 없었다고 했더니 그  학생이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그럴 수밖에요. 그 별은 우리 집 정원 위에 있었으니까요"

 

 

 

 

 

 

우리 남편은 업무용으로 자기 차를 쓰는 대가로 회사로부터 매주 수당을 받는데 내가 늘 그 수표를 동네 은행에 가서 바꾸곤 했다.
그런데 하루는 남편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일을 보다가 은행에 가서 수표를 자기가 직접 바꾸려고 했다.
은행원은 그 수표를 유심히 들여다보더니,

"그동안 이 수표는 부인께서 바꿔 가셨는데 혹시 댁이 그 양반의 남편이라는 무슨 증명이라도 갖고 계신지요 ? " 하더라고.
그래서 남편은 지갑을 꺼내 뒤지다가 사진 한 장을 내밀며 '이거면 되겠습니까 ? ' 했더니,

은행원은 그 사진을 들여다보고 깔깔대고 웃으며 수표를 바꿔 주더라고.
남편은 내 사진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웃음소리는 울음소리보다 멀리 간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5.  (0) 2011.11.10
124.  (0) 2011.11.09
122.  (0) 2011.11.07
121.  (0) 2011.11.05
120.  (0) 2011.11.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