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장님, 안녕하세요?"
"누구시더라?"
"세달 전에 하루동안 소장님 강의 들었잖아요."
그는 나를 아는 체 하지만 나의 기억속에 그는 없습니다.
그의 이미지를 떠올리려 노력해보지만 결코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루동안 유머세미나를 통해서 같이 웃었는데도
그가 나의 기억 언저리에도 없는 이유는 뭘까 고민해봤습니다.
그의 얼굴을 자세히 바라봤습니다. 나를 아는체 하지만, 그는 여전히 무표정입니다.
아하..그랬구나! 무표정! 아...숨 막히는 무표정!
웃음과 유머를 공부하고 가르치고 나누면서 제 기억력은 꽤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만나도 빨리 잊어버리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무표정으로 앉아 있는 사람입니다.
내 앞에서 무표정으로 앉아있으면 저는 정말 불편해지고 피하고 싶습니다.
솔직히 저는 저를 향해서 웃어 주는 사람이 좋습니다.
그런 사람을 오래 오래 기억하고 싶고 또 만나고 싶습니다.
하지만 내 앞에서 무표정인 사람은 가능하면 빨리 잊어 버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즐겁게 웃고 사는 인생을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종종 제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최규상! 너는 왜 웃느냐?
오늘 여러분에게 그 답을 공개합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싶지 않기 때문에 웃습니다.
네...웃지 않으면 사람들에게 잊혀집니다.
회원님! 사람들에게 기억되시겠습니까? 잊혀지겠습니까?
오늘 누구를 만나든 한번 더 웃어주는 멋진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