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만 찾던 네 영감이 이것도 유행일 듯한 제주 올레를 걸었다.

   일출봉이 아스라이 보이는 남원포구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해안산책로 큰엉경승지를 지나 바다와 마을을 아우르는

   올레(5코스)길이었다.

   14코스까지 완주한다는 젊은이도 만나고,기록이라도 낼 양 앞뒤 안보고

   바삐 걷는 젊은 부부도 만났지만, 우린 천천히 이국적인 풍광을 즐기며
 
   마을 사람들도 만나 제주 방언도 배우고 밀감도 난생 처음 싫컷 먹었다.

   "5개 씩만 가져가세요." 밀감을 한 광주리 담아놓고 사람도 없이 글만

   있었다. 

   5코스는 남원포구-큰엉 산책로-마을올레-신그물-동백나무 군락지-

   조배머들코지-위미-넙빌레-공천포 검은모래사장-망장포구-예촌망-

   효돈천-쇠소깍까지 15km다.

   


   남원포구의 작은 표지판이 4-5코스의 경계다.
   


   해안길을 걷다.
   


   남원 표지석에서
   


   큰엉 경승지 산책로에서. 주위에 금호리조트,신영균 영화박물관이 있다.
   


   


   한라산이 보이고....
   


   


   바닷가 길은 표시 리번만 있다.
   


    낮은 오솔길로 오르고...
   


   


    조배머들코지에서.
   


    대안학교.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맛있는 커피도 있었다.

  
  

  
   


   조약돌 해변도 걷고...
  


   밀물때면 길이 없겠다.
  


  


   금방 숲길이 이어지고..
  


   검은 모래와 용암이 어울어졌다.
  


   종착점 쇠소깍의 본류,효돈천에서.
   


   종착점 쇠소깍.
   


    쇠소깍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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