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을 달리고 싶다. 백두산 까지.....
.
백두대간 이란 ?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인식체계로서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금강산, 설악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줄기이다

백 두 대 간 종주를 마치고..... 건강하기에 산에 오를 수 있고, 역설적으로 산에 오르기 때문에 건강하다고 믿는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땀 흘려가며 변하는 사계절의 정취에 몸과 마음은 가쁜 해진다 역사책이 아니라 저려오는 다리로 오늘의 역사를 읽고 숨찬 심장 으로 국토의 맥박을 느껴본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걷고 싶어도 걷지 못할 국토가 있다는 것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하나 분단된 국토지만 내 땅을 내 다리로 걸을 수 있다는 이 행복을 외처보았다. 걷는다는 것은 내가 자유로운 인간이요, 한국인이라는 것을 지구 위에 새기는 황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하늘로 오르는 한 길이 있으니, 이름하여 백두대간. 백두산에서 출발하여 지리산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도상 거리 1625㎞: 자료 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이 땅의 등뼈를 이루는 산줄기, 그것이 바로 백두대간이다. 지극히 당연하게도 금강산,설악산, 점봉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과 같은 대부분의 명산들이 대간 위에 자리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대간의 끝 등마루인 지리산의 천황봉에 올라선다. 백두로 나아가고자 함이다. 동강난 허리에서 시작할 바에야 그 백두등정 까지의 가능성을 남겨 두고 싶은 것이다. 산을 오르는 모든 길은 오름과 내림의 연속이다. 아무리 높은 산이라 할지라도 저 홀로 곧추선 게 아니기 때문이다. 크고 작은 수많은 봉우리들이 어깨를 맞대고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하나의 산을 이루는 것이다. 따라서 등산과 하산은 동의어이기도 하다. 비바람, 눈보라, 무덥고 따갑던 햇살 맞아가며 대장정의 백두대간길........ 우리들 얼마나 많은 봉우리들을 건너갔으며, 몇몇번의 등산과 하산길을 헤치고 다녔던가. 길고긴 대간길에 두터운 산우애 쌓아가며 종주대가 마침내 반토막 국토의 종착지 진부령에 도착한다. 백 두 산 (白頭山) 그러나 우리 산우들, 백두산까지 달려가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 달랠길 없다. 백두대간상의 남쪽끝 진부령에서 멈출수밖에없다는... 세계 유일한 분단국의 서러운 운명을. 그럼에도 우리들 모두 모두는 살아 생전 나머지 절반의 우리땅 백두대간의 종착지에 땀과 함박웃음을 지어가며 백두산 상상봉에 오르는 날이 하루속히 오길 기대해봅니다. 백두산이 어디 보통 산인가. 이 땅의 뿌리이자 머리인 산이 아니던가. 형국으로 치면 뿌리이지만 그 기상은 하늘에 닿아 있으니 어찌 머리라 하지 않겠는가. 우리들의 뿌리, 우리들의 머리가 하루속이 제 자리를 찾아서, 그리하여 생각할수있고, 행동할수있고, 사랑할수있고. ................ ................ 완전한 우리들이 우리가 되는 날을 기약하며, 반토막 백두대간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2008년 6월 27일

그동안 17 경남고홈페이지를 통하여 우리들 동기산우들의 백두대간 산행동정을 알려왔습니다. 많은 동기님들의 격려와 관심속에 무사히 종주산행을 마칠수가 있게된것을 보고드립니다. 60살 고개를 넘어선 우리들의 종주가 의미있는 성공을 할수있게 한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직접 산행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한결같이 따뜻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의 기(氣)를 모아주신 여러동기님들의 후원 때문이라 믿습니다. 백두종주를 함께한 여러 우리동기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이번 백두종주를 통해서 모르고 있었던 우리나라의 아름다움과 나라사랑을 체험하였고, 그리고 늦게나마 경험하지 못했던 알찬 인생공부도 하였다고..... 2년여의 기간에 걸쳐 19차의 백두대간 원정 산행길에서 우리 산우들이 각자가 경험하고, 느끼고, 배운것들을 정리하여 자그마한 묶음의 흔적이라도 남길수가 있으면 어떨까 하고도 생각 합니다만....... 다시한번 백두대간 산행 행사에 직접 참가했던 여러 우리들 산우 모두, 모두는 전국에 걸처 살아가고 있는 동기님들이 그 동안 보내주신 물심양면의 성원에 감사한 마음의 인사를 드립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백두종주 산행 참가자 : 서울- 김만흥, 박철우, 방교윤, 윤덕룡, 이무웅, 이상수, 이상옥, 정기태, 정재명, 정충언, 조현우, 최웅길, 최창호 부산- 김무부, 김성흠, 김지창, 박종순, 송유근, 이건우, 하영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2008년 6월 27일 진부령 고개에서 - - 백운봉에서 바라본 천지 - - 흑풍구에서 본 장백폭포 -



[ 韓半島 歌 ]

좀처럼 듣기 힘든 귀한 노래 입니다.






안창호 선생이 1907년 작사를 하였지만,
작곡자는 미상이다.
한반도의 수려함과 한반도에 대한 사랑을
노래한 것이다.
해외에서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이
즐겨 불렀던 애국가이자 독립군가이다
 
- 도산 안창호 선생 작사 -





한반도가 (韓半島 歌)


동해에 돌출한 나의 한반도야
너는 나의 조상 나라이니
나의 사랑함이 오직 너 뿐일세 한반도야
은덕이 깊구나 나의 한반도야
내 선조와 모든 민족들이
너를 의탁하여 성장하였구나 한반도야


산천이 수려한 나의 한반도야
물은 맑고 산이 웅장한데
너를 향한 충성 더욱 깊어진다 한반도야
역사가 오래된 나의 한반도야
선조들의 유적을 볼 때에
너를 사모함이 더욱 깊어진다 한반도야


일월같이 빛난 나의 한반도야
둥근 달이 반공에 밝은 때
너를 생각함이 더욱 간절하다 한반도야
아름답고 귀한 나의 한반도야
너는 나의 사랑하는 바니
나의 피를 뿌려 너를 빛내고저 한반도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