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에 대한 명언 시작하는 재주는 위대하지만, 마무리짓는 재주는 더욱 위대하다. H.W. 롱펠로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처음과 마찬가지로 주의를 기울이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노자 명장(明匠)들도 처음에는 아마추어였다. 에머슨 앙금이 가라앉기 전에 유종의 미를 잘 거두어라. 그라시안

백두대간 종주의 시작과 끝: 더 늙기전에 지리산 등반을 한번 해 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된 친구들과의 의기투합이 백두대간종주를 시작한 계기가 되었고, 어느듯 종주의 후반부, 마무리를 향하여 달려갑니다. 돌이켜보면 장거리 산행경험이 많지 않았던 우리들이, 점차로 산행에 적응하여 가는 과정들이 주마등과 같이 우리들의 뇌리를 스쳐가고, 또한 아름다웠던 추억으로 닥아옵니다. 지리산 종주산행때는 7명의 동기산우들이 참가하여 재미 있었던 에피소드하며...., 그리고 백두대간을 정식으로 완주하기로 작정하고 시작에 앞서 성삼재에서 산우재를 지내고, 태풍경보속에도 불구하고 대간길의 첫발을 내디딘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듯 가을,겨울,봄,여름의 4계절이 지나간것 같습니다. 종주시작에 즈음하여서, 우리들은 성공적인 종주의 완성을 위해서, 종주팀의 성격을 전국 17경남중고 전체 동기생들의 참여를 원칙 으로한 릴레이식의 완주를 하기로 했습니다. Relay 경주를 하듯 많은 동기생들의 바톤을 이어받는 대간 종주산행이 되길 희망헀고, 그리하여 우리들 경남 17회 동기생들의 Teamwork을 자랑 하기로 했습니다. 2006년 10월27일엔 부산, 서울 각각 7명의 동기들이 백두대간의 길을 함께 땀 흘리며 걸었습니다. 그간 우리들의 행사가 경남17홈페이지에 올려지고..., 그리고 많은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미숙한 산행 경험에도 불구하고 용기백배, 환갑을 지난 나이답지않게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산행에 참여하고있는 산우들의 집사람(wife) 들의 적극적인 배려와 항상 용기를 잃지않게 격려를 아끼지않는 고마운 마음씀에, 정말 우리들 장가 하나는 잘 들었구나하고, 서로들 마응 흐뭇해합니다. 그동안 산행을 계속하먼서 우리들 나름대로 배운것이 있다면, 누구나 잘 알고있는 구절;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라는 시조입니다. 그렇습니다. 현제 오늘을 사는 우리들 모두에게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는것은 언제나 용기를 잃지않고 당당하게 도전할수있는..., 늙었지만 결코 낡지않은..., 초라하지 않은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것이 아닐까요 ??!! 한번 더 우리들 처음의 초심을 일깨워봅니다. Relay 경주를 하듯 많은 동기들의 바톤을 이어받는 백두대간 종주산행이 되었으면.... 그리하여 멀지않는 훗날 우리들 아름다웠던 추억담들을 언제까지나 함께 이야기 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상상해봅니다. 이러한 우리들의 멋진 역사가 이루워질수 있도록 좋은 의견, idea들을 함께 공유해 봅시다그려.

"도전과 모험이 없다면 미래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나만을 위해 있어주오 - Semino R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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