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노래
김명수
아카시아 향기 짙은 5월이 오면
새벽부터 숲 속에서 소쩍새 울고
뒤따라 뻐꾹뻐꾹 뻐꾸기 소리
한낮에는 보리밭에 종달새 소리.
모를 낸 들판엔 모가 파랗고
이삭 팬 보리밭엔 훈풍이 불어
보리밭은 물결 이뤄 남실거리고
산 속에선 구구구 산비둘기 소리
저녁이면 쏙속쏙속 쏙독새 소리
산 속에서 울어 주는 쏙독새 소리.
'(詩)읊어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88]오월이 오면 / 김용호 (0) | 2022.05.17 |
---|---|
[3087]이팝꽃 시간 / 윤채영 (0) | 2022.05.10 |
[3085]4월의 편지 / 오순화 (0) | 2022.04.26 |
[3084]춘천 / 이시영 (0) | 2022.04.21 |
[3083]4월의 꽃 / 남정림 (0) | 2022.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