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바에서 두 사내가 앉아 있었다.
"당신은 왜 빨대로 맥주를 마시고 있소 ?" 한 남자가 다른 사내에게 물었다.
"나는 두번 다시 술잔에 입술을 대지 않겠다고 마누라에게 맹세했다오"
<눈 치우기>
우리 부부는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한번은 비행기 추락사고를 다룬 비디오를 보다가 내가 남편에게 물어보았다.
"배와 비행기,과연 어느 쪽이 안전할까요 ?"
그러자 남편이 대답했다. "배가 훨씬 안전하지.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많아도 날 수 있는 사람은 없거든"
<위험한 장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생일 선물로 무엇이 갖고 싶으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미소를 띄며 말했다.
"다이아몬드가 들어 있는 물건이면 뭐든지 좋아요."
생일날 어머니는 선물 꾸러미를 열었다. 그것은 트럼프 한 벌이었다.
<여행의 위험성>
방학중에 일할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들어왔는데 미적 감각이 뛰어나 보였다.
온종일 서서 일하는 것이 안되어서 "좀 앉아서 하지 그래"하고 말했더니 그 여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전 힘든 건 참을 수 있어도 옷 구겨지는 건 못 참아요"
<퍼가염>
시골에 다녀오는 차 안에서 국도에 피어 있는 꽃을 바라보다가 5살 난 딸에게 물었다.
"상희야,엄마가 예뻐 ? 저 꽃이 예뻐 ?"
대답하기 곤란한 듯 한참 망설이던 딸아이가 손으로 제 눈을 번갈아 한쪽씩 가리며 말했다.
"이쪽 눈으로 보면 엄마가 예쁘고,이쪽 눈으로 보면 꽃이 예뻐"
<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