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ㅈ들의 쩍벌 파도타기>

 

 

 

 

 

 

 

 

"텔레비전을 한 대 사려고 해요"
나이가 지긋한 여자가 판매원에게 말했다.
판매원이 특별히 생각하고 있는 모델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여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스포츠 프로만 나오지 않는 것이면 어떤 모델이든 상관없어요"

 

 

 

 

내 딸이 집을 보러 온 사람들을 안내하며 집안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들이 돌아 갈 무렵 딸이 말했다.
"더 말씀드릴 것은 없어요."
그때 뒤에서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엄마, 천장에서 물이 샌다는 이야긴 안해요?"

 

 

 


가구상을 해볼 계획을 갖고 있던 나는 남편에게 이 사업에 관한 교육과정이 있다는 얘기를 했다.
"글쎄 흠을 내어 고풍스럽게 만드는 법도 가르친대요."
"당신은 그건 배울 필요가 없지."
남편이 대꾸했다.
"그 일이라면 아이들이 해줄테니까."

 

 

 

버스 안에서 아들 정표가 나에게 큰소리로 말했다.
"엄마, 엄마 이름 나오는 책 좀 줘봐."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사람들의 눈이 모두 우리 쪽으로 쏠렸다.
"무슨 책 ?"
"전화번호부말야."
우리는 전화국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세계 제일의 외판원이 에스키모인에게 냉장고를 파는 데 성공했다.
몇달 후 외판원이 그에게 전화를 걸어 새로 산 냉장고를 잘 사용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잘 사용하고 있지요."

에스키모인이 말했다.
"하지만 아직 얼음을 네모나게 쪼개서 제빙 그릇에 담는 요령을 터득하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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