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대야와 부부 금실
 

    


   
충분한 잠은 기분 좋은 웃음과 함께 가장 훌륭한 질병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잠자는 시간은 최고의 명상(瞑想) 시간"이라고 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밤잠 설치는 이들이 많다.
열대야 현상이 이어져 아무리 잠을 자려 애를 써도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인다.

 


수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후덥지근하더라도 옷을 모두 벗어버리고 싶은 유혹을 견뎌야 한다.
알몸으로 자면 덜 더울 것 같지만, 천연섬유로 된 잠옷을 입고 자는 것이 낫다.
몸에서 땀을 떼어내 더 시원한 느낌이 들게 한다.

 


등을 대고 눕지 말고 옆으로 누워 자는 것도 한 방법이다.
더 넓은 몸 표면적이 공기에 노출돼 더 많은 열기를 발산할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라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잠이 잘 오려면 체온이 섭씨 0.5도가량 낮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선풍기는 얼굴 쪽을 향하게 한다.
두 뺨이 인체의 열을 방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너무 가까이 놓으면 안면 신경통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발 한쪽을 침대보 밖으로 내놓으면 시원해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발이 차가우면 수면을 방해한다.
발이 아니라 얼굴 쪽을 시원하게 해야 한다.

 


침대보를 접어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몸에 두르고 자는 것도 요령이다.
베갯잇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
체열로 인해 냉기는 얼마 못 가지만, 그 사이에 잠들 수 있다.

 


금실 좋은 부부라도 각방 쓰는 게 부부애를 위해선 낫다.
인체는 1시간당 116와트에 해당하는 열에너지를 만들어낸다.
붙어 자다가 서로 열 받는다.

 


어떤 남편은 그럴 염려는 전혀 없다며 말한다.
"어렸을 땐 소파에서 잠들어도 깨어난 곳은 (엄마가 옮겨줘) 침대였는데, 지금은 소파에서 술에 취해 곤드라져 자다 깨어보면 거실 바닥이다(아내가 방에 들어가 자라는 말도 안 해줘서)."<1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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