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Patagonia)는 남아메리카 대륙, 아르헨티나와 칠레 두 나라의 남쪽 지역을 가리킨다.
안데스에서 대서양까지 펼쳐진 면적은 한반도의 약 5배.
거친 산맥과 대지, 빙하 등의 풍경이 모두 한 곳에 어우러진 땅이다.
일요일 아침마다 방영되는 KBS '영상앨범 산'의 제작진은 최근 '세상의 끝, 남미 파타고니아'라는 제목의 포토에세이를 출간했다.
지난 10년간 소개한 150개국, 350여 개의 트레일 가운데 '파타고니아'를 제일 먼저 선택한 것이다.
제작진과 함께 파타고니아를 찾았던 이상은 산악사진가는 파타고니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신이 깎아 놓은 듯한 풍경, 함께 살고 있는 지구에 이런 풍경도 있구나 싶은 그 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맑아지고 풍요로워지는 경험이었다.
남미 파타고니아는 오롯이 두 발로 디뎌야 그 신비로움에 닿을 수 있다."
책 속에는 파타고니아의 구석구석을 촬영한 사진과 그에 대한 제작진의 단상, 그리고 여행정보들이 담겨있다.
물론 '포토에세이'답게 먼저 수많은 사진이 눈길을 끈다.
책에 담긴 사진의 일부를 저자의 허락을 얻어 여기에 싣는다.
'파타고니아'란 지명을 처음 들어본 사람이라도 이곳의 풍광에는 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상은 산악사진가/ 책 '세상의 끝, 남미 파타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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