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전 세계에서 라면을 가장 많이 먹은 나라는 어디일까?

답은 2개로 나뉜다.

먼저, '1인당 라면 소비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 '한국'이 1위다.

이 수치를 집계한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는 한국에 대해

"그곳에서는 심지어 레스토랑이나 가판대에서도 라면이 팔린다"라고 표현한다.

1위: 한국 (1인당 74.1개 섭취)

2위: 인도네시아 (1인당 60.3개 섭취)

3위: 베트남 (1인당 57.3개 섭취)

 

기준을 '라면 판매량'으로 바꾸면 결과는 달라진다.

인구 수가 많은 중국이 역시 1위다. 한국은 7위에 그쳤다.

TOP 15개 국가 가운데 11개가 아시아라는 점도 눈에 띈다.

 

1위: 중국 (462억2000만개)

2위: 인도네시아 (149억개)

3위: 일본 (55억2000만개)

4위: 베트남 (52억개)

5위: 인도 (49억8000만개)

6위: 미국 (43억5000개)

7위: 한국 (36억3000만개)

8위: 태국 (30억2000만개)

9위: 필리핀 (27억2000만개)

10위: 브라질 (24억8000만개)

11위: 러시아 (21억2000만개)

12위: 나이지리아 (14억4000만개)

13위: 말레이시아 (13억5000만개)

14위: 네팔 (10억2000만개)

15위: 대만 (9억8000만개)

이렇게 해서, 지난해에 무려 1056억개의 라면이 소비됐다.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한 해에 15개의 라면을 먹은 것과 마찬가지인 수치다. 그래서,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는 라면에 대해 "지역,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는 글로벌 푸드"라고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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