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터키의 기업가 엔버 유젤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둘 다 억만장자다.
이 두 인물은 겉으로는 전혀 다른 사람들처럼 보인다.
다른 업계에 종사하며 가족 관계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며 언어도 다르다.
그러나 그들의 표면적 전기를 무시하고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이 두 사람이 공유하는 성공 습관이 보인다.
두 사람 밑에서 일한 6년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으며, 그 기간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흡수했다.
그 경험을 통해 느낀 것들을 여기 공유한다.
바로 억만장자에게서 배운 성공 습관 20가지다.
1. 자신에게 투자한다.
매우 단순한 생각이면서 동시에 이미 '성공'한 사람들이라면 외면할 것 같은 사항이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
나는 이 두 사람이 외국어 공부, 운동, SNS 강의 수강 등 자아 개발을 위해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목격했다.
자신에게 투자를 중단하는 순간은 곧 자신의 미래 배당금을 포기하는 순간이다.
2.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진다.
보통 사람에겐 일상적이거나 또는 너무 복잡해 보이는 일들을 억만장자들은 다른 견해로 관찰한다.
한 번은 엔버와 30분간 대화를 한 적이 있었다.
워싱턴의 도로 경계석과 이스탄불의 도로 경계석 높이 차이에 대해서였다.
억만장자들은 엄청난 호기심을 지녔다. 일반인들이 문제라고 여기고 불만을 토하는 사안들을, 이들은 해결하러 나선다.
3. 더 '나은' 사람들과 어울린다.
나를 채용한 이유이기를 바라는 대목이다. 정말로 이 두 사람은 최고의 두뇌들만을 주위에 두었다.
난 "와! 드림팀을 이끌고 있군."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
기업가 짐 론의 말이 말했듯, "당신이 가장 시간을 함께 많이 보내는 다섯 명의 평균을 낸 것이 당신이다."
4. 절대 혼자 식사하지 않는다.
엔버와 마지막으로 저녁 식사를 했을 때, 또 오프라와 마지막으로 저녁 식사를 했을 때 모두 그 테이블에는 적어도 15명의 지인이 동참했다.
우연이라고?
일반인들이 블로그나 신문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 동안 파워 플레이어들은 매체가 아닌 정보의 원천, 즉 다른 파워 플레이어들에게서 정보를 얻는다.
함께 식사하는 사람이 오바마나, 또 무슨 유명인사가 아니라고 해서 이런 식사 자리의 가치가 떨어지는 게 아니다.
근래에 가장 즐겨 읽은 책 중에 하나가 키이스 페라지의 ‘혼자 밥 먹지 마라’다.
페라지는 이 책에서 '정보 중계자'를 어떻게 구별하고 함께 식사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이 방법으로 큰 효과를 보았다.
5. 자기 잘못을 책임진다.
내가 오프라 밑에서 일한 시기는 진행하는 TV쇼의 시청률이 낮아 한참 비난을 받던 때다.
엔버 역시 그가 그의 주요 자회사 하나를 제거하는 시기에 함께 일했다.
닥친 문제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참으로 훌륭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하듯 홍보사를 끌어들여 핑계를 대기는커녕 직접 앞에 나서서 책임을 인정했다.
"내 문제이고 내가 해결책을 강구할 것이다."라는 태도로 문제에 임했다.
그리고 그들은 약속한 대로 문제를 해결했다.
오프라 네트워크의 시청률은 최고치를 달리고 있고, 엔버의 회사 가치는 자회사를 제거한 후 배로 상승했다.
6. '지렛대'를 이용한다.
내가 상당히 놀란 부분이다.
억만장자를 멀리서 보면 뭐든지 통달한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들도 한 두 분야에 대한 특별 지식을 지니고 있을 뿐 나머지에 대해선 평균 수치 또는 그 이하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렇게 큰 성과를 내는가? 바로 지렛대다!
두 사람은 자기의 장점을 살려 잘하는 부분을 감당하되 나머지는 다른 이에게 분담한다.
부자들이 자기의 부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난 많이 보았다.
이들은 대체로 '남의 돈을 이용해' 모든 일이나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7. (완전한) 휴가는 없다.
엔버와 함께 여러 차례 휴가를 갔다.
특히 ‘블루 보이지’라 불리는 터키의 남서해안을 따라 요트여행을 함께 많이 했다.
물론 즐겁게 놀았다. 하지만 수영과 게임 사이사이 사업 전략,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사업안이나 아이디어를 자기 아기처럼 생각한다고 하면 가장 적절한 묘사일 것이다.
아무리 먼 곳에 떨어져 있어도 아이에 대한 생각은 그치지 않는 것과 같았다.
(이는 내가 최근에 둘째 아이를 본 경험에 미뤄 분명하게 말씀 드릴 수 있다.)
8. ‘소유’보다 ‘경험’을 중요시한다.
돈 많은 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당연히 대단하다.
그런데 '레저' 차원에서 그들이 지출하는 돈은 뮤직비디오나 연예인 블로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나 보석이나 옷이 아니라 체험에 소요된다.
하루는 오프라와 저녁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옆 테이블에 약 20명의 소녀들이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것을 보았다.
나중에야 오프라가 자신이 다니던 남아공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뉴욕까지 초대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경험은 추억을 남기고 귀중한 추억은 가치를 따질 수 없다.
9. 엄청난 리스크를 감당한다.
창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이 부분에 다 공감할 것이다.
Entrpreneur.com은 이 부분에 대하여 세계 억만장자의 성향을 나타내는 인포그래픽을 소개했다.
결론은 그들은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
오프라와 엔버같이 이미 최고의 성공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의 명예를 걸고 새로운 또 위험 투성이인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모험 없이는 발전도 없다.
10. 혼자 일을 벌이지 않는다.
정말로 가치 있는 것치고 혼자 이룰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특히 사업에선 홀로 성공하기 어렵다.
이 습관은 ‘더 나은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팀워크가 있어야 꿈을 달성할 수 있다.
이 글을 쓴 폴 캐릭 브론슨은 전문 중매업자이자 개인 브랜딩 전문가이며 Mentor Monday의 호스트다.
또 '인생은 복잡하다(지만 꼭 복잡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의 저자다.
*이 기사는 Huffingtonpost US의 20 Habits for Success I Learned Working for Two Billionaires를 번역, 가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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