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은 원래 대구에서 발생되는 생활쓰레기 매립장이었더랬습니다.
그때 인근에 세워지고 있던 아파트의 분양가는 요즘 말로 껌값이었구요,

매립장으로 인하여 냄새도 나고 주위 환경이 아주 좋지 않다고 본 것입니다.
그러나 몇년 뒤 쓰레기 매립장이 흙으로 덥히고 그 위에 75,000평 크기의 수목원이란 멋진 공원이 들어서니 상황이 180도 바꿔서 이제는 가장 멋진 장소에 위치한 아파트가 되어 버렸고 가격도 엄청나게 올랐겠지요.

이것과 비슷한 현상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일어 났네요.
캘리포니아 포트브래그(Fort Bragg)해변은 환경문제 같은 것들이 이슈가 되지 않을 오래 전 시기에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온갖 쓰레기들을 이곳 해변 절벽 너머로 마구 갔다 버렸는데 이것이 너무 더러워져 당국에서 1967년에 이 해변은 폐쇄 하였습니다.

그 뒤 세월이 많이 흐르고 이곳에 버려졌던 쓰레기 중 썪지 않는 병과 유리조각 같은 것이 파도와 자연의 힘에 의하여 보석처럼 둥글고 예쁜 파편으로 변신을 한 것입니다.

이걸 본 캘리포니아 정부는 다시 그 해변을 사들여 'Glass Beach'라는 이름을 붙여 오픈하였는데 모래 사이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조각들과 함께 이젠 이곳의 명물이 되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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