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산으로 계곡으로 

 

 

 

올들어 최고의 더위라는 서울을 탈출하여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 할 일정이었는데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교통사고로 인한 지체에 괴산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다 되었다.

원래 뒤풀이가 산행뒤에 있기 마련인데 그만 등산하기 전에 앞풀이부터 먼저 해 버렸네.

그러니 날씨는 덥제,취기는 오르고 배는 불러서 소화도 덜 시켜 오르니 중간 반란이 좀 일어났네.

신선봉은 커녕 마패봉만 보고 시원한 계곡에서 물탕이나 수안보 온천에서 뜨끈한 이열치열탕이나 하잔다.

뭐 친구 좋다는 게 뭐꼬? 이럴 때 손해보는 놈도 나오는 거고 모처럼 힘도 못 써 보는기라.

좌우지간 좋은 찬구들과 일탈을 했다는 게 오늘의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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