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였다.
그래도 텃밭의 그늘밑은 더위를 못 느낄 정도의 한낮이었다.
매봉 갔다내려온 팀들을 맞아주는 농부팀들은 상추.쑥갓.미나리 등을
청계 맑은 물에 깨끗이 씻어 점심밥상을 한층더 맛갈스럽게 준비해 놓고 있었다.
배부르게 먹고 재미난 얘기와 담소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흘러간다.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족하지!"
사진을 찍어 정리하여 올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하루하루 초록의 색깔이 짙어져
형형색깔의 인간은 자연에 묻혀 점점 보이지가 않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자는 맨날 같은 산,텃밭,얼굴을 왜 찍느냐고 힐문하지만 여러분들도 자세히 관심을 가지고 보세요.
분명히 변화가 있고 뭔가 다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부탁하건데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나오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나오시던 분 중에서 근래들어 뵙기 어려운 인사가 있어 감히 요청합니다.
피치못할 개인사정이야 많겠지만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내 열심히 나오자 발걸음 소흘해지신 분들,산 사진만 클릭하고 망설이시는 분들,시작이 반입니다.
청계산 좋은 氣,듬뿍 받아 건강하고 평안해집시다.
더이상 뭘 기다립니까? 뭘 바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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