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력 甲>
우리 집 앞마당에 있는 나무 한 그루가 병들어 수액이 흘러내리기에 자문을 구하러 미국 삼림국 사무소에 찾아갔다.
한 직원에게 문제를 설명하고 나자 그는 뒤로 돌아보면서 소리쳤다.
"여기 나무에 대해서 뭐 좀 아는 사람 있어요?"
다음날 법정에서 증언하기로 되어 있는 한 여자에게 "신경이 곤두섭니까?하고 묻자 그 여자가 대답했다.
"물론이죠. 뭘 입고 가야 할지 모르겠는걸요."
형편없는 헤비급 권투선수에 대한 코멘트:
"그의 주된 펀치는 자기 오른 턱으로 상대의 왼쪽 글러브를 치는 것입니다."
작년 여름 친구들과 인천 영종도에 놀러갔을 때의 일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막 찍으려고 하는 순간 배가 한 척 지나가고 있었다.
그때 친구 한 명이 "배도 나오게 찍어 ! " 하고 말했다.
그러자 장난기 많은 평국이가 얼른 티셔츠를 걷어올렸다.
렉스 허들러는 지난 시즌에 버펄로 바이선스 트리플 A팀에서 21년 동안의 야구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데 투수가 던진 공이 공교롭게도 그의 목에 맞았다
그 공을 맞고 나서 허들러는 이렇게 말했다.
"그 공을 맞는 순간 내 귀에는 하느님이 속삭이시는 소리가 들렸죠.
'그것 봐라. 내 너 보고 어제 저녁에 그만두라고 했잖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