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毛澤東), 덩샤오핑(鄧小平) 등 중국 공산당 지도자들의 장수(長壽) 비결은 뭘까.
천친밍(陳欽銘) 중국의학대학 중의학연구소 교수가 수년간 연구한 결과 ‘적게 먹고, 운동하고, 화내지 말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중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소문난 애연가였음에도 불구하고 74세에 강을 헤엄쳐 건널 정도로 건강하게 83세까지 살았던 마오쩌둥은
건강 비결로 16자의 한자어구를 입버릇처럼 말했다.
‘채식을 위주로 하고(基本吃素), 식후엔 100보씩 걷고(飯後百步), 무슨 일을 당해도 화내지 말며(遇事不怒),
일과 휴식을 적당히 하라(勞逸適度)’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채식은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여 심혈관 질환 발병을 막아주고,
산보는 노인들에게 가장 권장할 만한 운동이다.
또 쉽게 흥분하면 혈압 변화로 혈관질환에 걸리기 쉬우므로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화내지 말라’는 원칙을 가장 잘 실천한 사람은 덩샤오핑이었다.
93세까지 살았던 덩은 낙천적이었다.
150㎝를 겨우 넘는 단신(短身)이었던 그는 “하늘이 무너져도 두렵지 않다.
키 큰 사람들이 먼저 다칠 것이다”고 말한 적이 있다. (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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