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도시 현대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하철 노선도.

그 시작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마시모 비넬리가 1972년 제작한 미국 뉴욕시의 지하철 노선도라 할 수 있다.

보는 이가 특정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심의 복잡한 노선을 시각화하여 큰 호응을 얻었던

비넬리 버전의 지하철 노선도가 패션에 응용되어 화제다.

뉴욕 디자이너 크리스찬 로스가 비넬리의 노선도를 프린트한 미니 드레스를 선보인 것.

가슴과 치마 전체에 알록달록한 노선도가 그려진 이 옷은 <뉴욕의 갱들>이란 주제로 진행된

디자이너의 2009년 컬렉션에서 발표되었다.

디자이너는 뉴욕이라는 공간을 나타내기 위해 비넬리의 지하철 노선도를 이용하였다고 전했다.

깜찍한 디자인과 독특한 프린트, 실크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이 드레스는 의류 사이트 ‘노드스트롬’을 통해

249.9달러(약 31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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