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 5
이정하
가야할때가언제인지분명히알고간다는사람
마치그때가오기를기다렸다는듯이
훌훌털고일어서는사람
그러면서또무슨말은그리많은지
사랑했네못잊을거네다시돌아올거네
떠나려면그냥떠나라공연히개폼잡지말고
너는가도내사랑엔흠집을내고싶지않나니
'(詩)읊어 보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70]늦저녁의 버스킹 / 김종해 (0) | 2024.10.26 |
---|---|
[3169]학교 가는 길 / 정희성 (0) | 2024.10.21 |
[3167]의자 / 박철 (0) | 2024.10.01 |
[3166]정직한 사람 / 박세현 (2) | 2024.09.02 |
[3165]여름편지 / 마종기 (0) | 2024.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