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루 간만에 상쾌한 콧바람을 쐬었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바깥 출입은 처음이었으니 스님들처럼 하안거를 실감하고 있었는데~

예전에 즐겨찼던 수종사밑 운길산역에서 모두 여덟명이 만나 자전거도로인 구철교를 건너

북한강 끼고 두물머리에서 남한강 질러 고프로가 입장권을 산 세미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강원장이 베푼 양평 연밥맛집에서 푸짐한 식사로 마무리하면서 오늘 하루 일정을 끝냈습니다.

아침마다 탄천도 걷고 운동도 나름대로 열심히 합니다만 역시 친구들과 오손도손 걷는 재미가

무엇보다도 살갑게 느껴지는데 세월은 어느덧 시월의 막바지로 접어드네요.

좋은 시절 다 가기전 좋은 곳,가보고 싶은 곳 많은데 다 해보고 갈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해 봅니다.

모처럼 멀리서 손수 드라이브해 영정사진 열심히 찍어준 고배식프로에게 고마움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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