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맨허튼에서 노인들을 위해서 코미디를 하고 있었다.
한번은 공연이 끝나자 90세 정도 된 할머니가 다가오더니
"여보게 젊은이, 난 옛날에 밀턴 벌(미국의 코미디언)이

자네 나이 정도였을 때 그 사람의 코미디를 본 적이 있다네."
"아, 그러세요 ?"
"그땐 그 사람도 별로 코미디를 잘하지 못했어. "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어린아이 둘이 싸우는 것을 보았다.
이렇게 아이들이 싸우면 전에는 엄마가

"너희들 그렇게 싸우면 이따 아빠한테 말씀드려서 혼내줄거야" 하고 말했었다.
그런데 요즘 그 말이 이렇게 달라져 있었다.
"너희들 계속 싸우면 아빠한테 삐삐 보낼거야 "





브라이언 하비브는 덴버 브롱코스 프로미식축구팀과 42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음으로써 미식축구 공격수로서는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되었다.
한 체육기자가 그의 아버지에게 아들이 그렇게 큰 돈을 받고 계약을 맺었으니

이제 은퇴하여 편히 쉬어도 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브라이언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천만의 말씀.이제 그 녀석이 우리 집에 수신자 요금부담으로 전화를 걸지 않게 된 것만도 다행이지"






장인은 여름만 되면 정원에 심은 농작물들이 너무 잘 자라 처치 곤란해 쩔쩔매곤 했다.
그래서 그는 어느 날 아침 낡은 나무의자 위에 정원에서 딴 호박들을 올려놓고
"무료로 가져가시오"라고 쓴 종이를 테이프로 붙여놓고 출근했다.
퇴근한 장인은 호박은 땅에 내려져 있고 의자가 없어 진 것을 발견했다.





식료품점에서 아기 기저귀를 사고 있던 남편은 한 남자가

이유식 병을 들고 라벨을 읽은 후 제자리에 돌려놓기를 반복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어떤 라벨을 골라야 할지 잘 모르는 것 같았다.
남편이 그에게로 가서 속삭였다.
"아무거나 몇 개 집어요. 무얼 사던 결국 잘못 샀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바꾸러 와야 할테니까요."





내가 일하는 군청 사무실에 결혼허가를 신청하러 온 남녀가
목사들이 혼전 상담을 하지 않고는 주례를 서주지 않으려 한다고 불평했다.
"도대체 혼전 상담이 왜 필요하단 말입니까? 난 전에 이미 결혼을 세번씩이나 했었는데 말이오."
예비 신랑이 탄식했다.



내가 아는 한 커플은 어느 날 유명한 음식 출장서비스 회사에서
곧 다가올 결혼식 피로연 준비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다른 한 예비신부가 직원과 말다툼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직원은 그녀가 고른 피로연 장소를 이제 와서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난 피로연장을 바꾸는 게 아니에요. 신랑을 바꾸려는거라고 몇번 말했어요?"
그녀가 화를 내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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