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교야구, 희대의 역외다리 타법 출현
 


 
 


 

 



 
일본 고교야구에서 희대의 역외다리 타법이 출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도쿄의 와코고교의 2학년 포수 무로하시 다스토.

무로하시는 지난 11일 열린 98회 고교야구선수권대회 서동경 예선 고마에 고교와의 경기에 포수겸 2번타자로 출전해

전대미문의 엽기적인 타격폼을 선보였다.



스위치 타자인 무로하시는 상대 오른손 투수에 대비해 왼쪽 타석에 들어서 외다리 타법을 선보였다.

그런데 오른쪽 다리가 아닌 왼쪽 다리를 들고 타격을 한 것이다.

관중들이나 야구관계자들은 생소한 타격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홈런왕 오사다하루와 메이저리그 3000안타 달성을 앞둔 스즈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외다리 타법으로 전설의 기록을 세웠다. 모두 투수쪽의 다리를 들어 투구에 타이밍을 맞추고 투수쪽으로 내딛으며 힘찬 타격을 했다.

그러나 무로하시는 포수쪽의 다리를 들어 타이밍을 맞추고 타격을 했다. 타격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1회 첫 번째 타석은 2루땅볼로 물러났으나 2회는 중월 3루타를 날리는 기염을 토했다.

4회는 볼넷을 골랐고 6회 네 번째 타석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와코고교가 3-10 콜드패로 1회전에서 탈락하면서 무로하시의 엽기적 타격폼은 한 경기로 마감했다.



<타격 루틴이라기에는 너무 웃긴 일본 고교 야구선수의 루틴(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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