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술에 대한 사실들.


1. 백악관에서는 직접 맥주를 만든다.

 

 

백악관 공식 블로그에 의하면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맥주를 빚은 최초의 대통령이다.
백악관 허니 포터와 백악관에서 키운 벌집에서 채취한 꿀이 들어가는 백악관 허니 에일 레시피를 살펴보라.

 

 

2. 가장 오래된 맥주 레시피는 4천 년도 넘은 것이다

 

 

이 기원전 3100~3000년의 메소포타미아에서 만들어진 이 점토판에는 맥주 제조법이 나온다고 대영 박물관은 설명한다.
맥주의 상징은 위 이미지에 세 번 등장하는 ‘바닥이 뾰족한 길쭉한 항아리’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스미소니언 지에서 보도한 이집트 피라미드 건설 노동자들이 맥주로 품삯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고고학자 패트릭 맥거번 박사는 노동자들이 하루에 4~5리터의 맥주를 받았다고 말하며, “맥주가 떨어지면 폭동이 일어났을 것이다.
맥주가 충분하지 않았다면 피라미드는 만들어질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3. 최초 전문 양조자들은 여성이었다.


뉴스 사이트 애틀랜틱에 의하면 고대 이집트에서 맥주는 전통적으로 여성들이 빚었다.
그러나 경제가 농업 기반에서 산업 기반으로 전환하며 맥주는 상업 제품이 되었고, 주로 남성들이 빚고 팔게 되었다.

 

 

4. 한때는 맥주를 뜨겁게 해서 마셨다.

 

 


으웩. 오늘날은 거의 누구나 맥주를 아주 차갑게 해서 마시지만, 늘 그랬던 것은 아니다.
애틀랜틱에 의하면 따뜻한 맥주로 몸을 데우고 식사 대용으로 쓰기도 했다고 한다.

사실 17세기에 찬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맥주가 ‘몸에 더 좋다’고 조언한 것이 남아있기도 하다.

 

 

5. 빛에 노출되면 맥주가 맛 없어진다.

 

 

맥주에 호프 향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만, 호프가 빛에 노출되면 ‘스컹크처럼’ 악취가 나는 혼합물을 생성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는지?
데이비스의 캘리포니아 대학교 양조 과학 교수인 찰스 뱀포스 박사가 뉴욕 타임스에 말한 바에 따르면 그렇다. 갈색 맥주병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6. 맥주가 뼈에 좋을 수도 있다.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은 2009년에 알코올(맥주, 와인, 독주) 섭취와 뼈 미네랄 밀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연구를 게재했다.
연구자들은 ‘가벼운 알코올 섭취는 남성과 폐경기 이후 여성의 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7. 맥주로 목욕할 수 있다.

 

 

 

체코에는 맥주 양조 재료에서 20분 동안 목욕할 수 있는 맥주 스파가 있다.

스파 회사인 초도바는 맥주 목욕이 혈액 순환, 모공 열기, 피부 부드럽게 만들기, 신체 비타민 공급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편도 표 끊어 가실 분?

 

 

8. 대학에서 맥주 공부를 할 수 있다. 정식으로.


자이톨로지(zythology)는 ‘맥주와 맥주 제조에 대한 학문. 특히 양조 과정에서 특정 요소들의 역할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렇지만 아직은 이걸 전공으로 삼아 대학에 갈 수는 없다.
하지만 IPA에 대한 사랑을 학위로 표현하고 싶다면 콜로라도 주립 대학의 식품 과학 및 인간 영양학부에서 발표 과학 및 기술 학사 학위를 딸 수는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 있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 9 Things You Didn't Know About Be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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