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턴포스트는 사진작가 로버트 위트워스가 만든 2분짜리 '바르셀로나 여행!'을 소개한 바 있다.
위트워스는 저속촬영을 한 뒤 정상속도보다 빨리 돌리는 '타임 랩스(time-lapse)'기법인 '플로우 모션'을 이용해 세계 각 도시의 풍광을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위트워스가 새롭게 공개한 도시는, 평양이다. 북한의 수도 평양 말이다.
엔터 평양(Enter Pyonyang)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영국 여행사인 '고려 투어(Koryo Tours)와 북한관광청의 협력으로 성사된 것이다.
허핑턴포스트재팬에 따르면 위트워스는 "북한은 고립되고 빈곤한 국가라고들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거리에는 성실하고 인정미 넘치고 정중한 시민들의 삶이 있다.
지하철 경비원이나 교통경찰도 언뜻 보면 기계적이고 냉철하게 보이지만, 유모차를 끌고 가는 엄마에 친절한 미소를 보내는 등 자연스러운 감정이 보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래 동영상으로 지금 평양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드문 기회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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